IWPG 글로벌1국, 나이지리아 여성평화교육 첫 결실

[한국시민프레스=김보경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국(글로벌국장 전나형)이 지난 17일 나이지리아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25-1-1기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강사과정 6명과 일반과정 3명 등 총 9명이 교육을 마쳤으며, 축하객 28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하고 평화 실천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나이지리아 현지 여성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어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총 10차시로 진행되었으며 강사스피치 대회도 진행했다. 강사 데보라(Deborah)와 운영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교육 전반에 걸쳐 높은 참여도와 활발한 학습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나형 글로벌국장은 축사에서 "IWPG의 평화교육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신의 변화를 통해 가정과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평화가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열망을 넘어, 평화를 제도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국제법 DPCW를 알리고 지지하는 여성 평화 활동가로서의 사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사과정을 수료한 아비데미 아비올라 라시드(Abidemi Abiola Rasheed)는 "출석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무사히 수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분투 정신처럼 '나는 우리 덕분에 존재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평화 문화를 실천하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료생 느워보도–우돔 치넨예 아폴로니아(Nwobodo–Udom Chinenye Appolonia)는 "이번 과정을 통해 내 안에 있던 잠재력과 평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다"며 "배운 내용을 일상과 사회 속에서 실천하며 IWPG의 평화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은 나이지리아 여성들이 평화의 주체로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 글로벌 1국은 앞으로도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여성들이 하나 되어 평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연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