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동지부(지부장 한영)가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지난 28일 강동 아인토 공방에서 개최했다.

IWPG 강동지부가 세평정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과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있다 @IWGP제공

이번 모임은 ‘평화의 바람, 부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평화에 대한 염원과 메시지를 담아 부채를 직접 꾸미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동구 아인토 공방에서 진행한 세평정 모임에 참가한 회원들이 ‘부채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IWPG 제공

참가자들은 부채에 다양한 그림과 글귀를 그려 넣으며 평화는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참가자는 “부채가 바람을 일으켜 시원함을 주듯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 지부장은 “평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부채 만들기 활동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자연스럽게 주변에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WPG 강동지부는 평화 교육 및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어린이에게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강동지부는 앞으로도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동구 아인토 공방 대표 박경란님과 IWPG 회원들과 함께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IWPG제공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여성 NGO로, 122개국에 115개 지부, 68개국에 800여 협력단체를 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 법제화를 촉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