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제4회 민화그리다 회원전'이 열렸다.

'민화그리다'는 전통 민화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작가 모임이다. 회원들은 정기옥 작가로부터 민화를 배우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정기옥·최미숙·김미정·신언경·이종림·임애란·이효주·정영애 작가 등 8명이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호랑이·꽃·동물 등 전통 소재를 현대적 시선으로 표현한 화조도, 문자도, 호작도 등이 선보였다. 작가들은 각자의 해석을 더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내놨다.

김미정 민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민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의 소통 속에서 전통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민화는 조선시대부터 서민들 사이에서 사랑받아온 우리 고유의 그림 양식으로,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아 생활 공간을 장식하는 용도로 널리 그려졌다.

안산 상록구청서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제4회 민화그리다 회원전’을 개최했다.

@사진촬영 김미정

#민화그리다 #민화 #민화그리다
#정기옥 #최미숙 #김미정 #신언경 #이종림 #임애란 #이효주 #정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