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돌봄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 가득! 아이 반찬!“ 전달

- 어린 손길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
- 북구주부봉사단 활동으로 우리 지역에 활력이 넘치기를 바라봄.

한병기 객원기자 승인 2024.07.08 19:13 | 최종 수정 2024.07.09 15:08 의견 0
광주광역시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주부봉사단 (사진 한병기)

광주광역시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북구주부봉사단과 협력하여 북구 내 돌봄 아동들을 위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정성 가득! 아이 반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 이웃의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밑반찬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양념과 재료를 손질하는 일이 중요함

7월 8일 아침, 습도가 높고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구주부봉사단 30여 명은 이른 아침 8시부터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급기야 끝나갈 무렵 한바탕 굵은 소나기가 쏟아져 천막을 치고 밑반찬 포장을 하던 중 모두가 혼비백산하기도 했다.

항상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주부의 역할로 최선, 최고를 지향하는 북구주부봉사단

◾️오랜 경험과 애정이 깃든 밑반찬 만들기

북구주부봉사단은 3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다. 그만큼 봉사단원들의 연륜이 높은 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주부봉사단 단장은 "호흡이 잘 맞는 우리 단원들이 자랑스럽고,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굳은 날씨 이른 아침부터 꽉 짜여진 일정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단원들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밑반찬을 만들에 최선을 다했다.

◾️오늘의 메뉴는

깍두기, 멸치볶음, 오징어채 등 3가지 밑반찬을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 50가정으로 배달이 된다고 했다.

깍두기 만들기(무우손질 → 양념만들기 → 양념버무리기 → 포장)
멸치볶음 만들기(멸치볶으기 → 물엿다리기 → 물엿버무리기 → 포장)

이러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의 소통으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원들은 돌봄 아동 가족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징어채 만들기(오징어채 손질 → 양념만들기 → 양념버무리기 → 포장)

(사)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송윤순이사장은 북구주부봉사단의 활동이 꾸준하게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봉사자들도 여름철 건강하게 지내고 앞으로도 "정성 가득! 아이 반찬!"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여 더 많은 돌봄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밑반찬을 모두 만들어내고 한바탕 쏟아진 소나기로 어지러운 주변정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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