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최근 국토교통분야 전문가 김우철씨를 국토교통 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한중 간 인적·물적 교류확대와 국토·교통정책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 가교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김우철 신임 상임위원은 김대중정부에서 국회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한 이래 더불어민주당에서 15여년간 국토·교통분야에서 활동하며 정책기획과 현장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에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보여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위원회는 김우철 상임위원이 문재인정부 당시 민화협 국토교통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방북한 경력 등으로 향후 한중 간의 국토교통 협력 의제를 심화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 위원장은 “한중관계 33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해야 할 시점”이라며 “김우철 상임위원의 전문 역량이 위원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토와 교통은 국가발전과 직결된 핵심 분야인 만큼, 위원회 차원에서도 정책 제안과 협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학계, 언론,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중 양국 간 인문·경제·정책 분야 교류를 촉진하는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중간의 국토·교통 분야 협력 논의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