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자원봉사 센터에서 이런 것도 한다고?
-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통해 생활 쓰레기 발생의 심각성을 파악
- 생활 쓰레기 처리 과정 소개 및 현장체험
- 생활 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
한병기 객원기자
승인
2023.11.08 16:32 | 최종 수정 2023.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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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 시민대학 배움여행(시민과 함께하는 ESG기반 환경교육 캠페인)
광주광역시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소속된 우수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광주환경공단에 의뢰해 11월 2일 10:00~15:00까지 광역위생매립장, 제1하수 처리장, 제2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견학했다.
광역위생매립장은 광주광역시 서구 임암동에 소재해 있었는데 주민들의 유치로 매립장이 들어설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는 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왜 중요한지, 왜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지, 잘못된 분리수거의 상식 등 처음 접하는 내용도 많았다
가장 놀라운 사실 하나는 과자봉지 분리수거 시에 딱지처럼 접어서 버리곤 했는데 이것이 제일 나쁜 방법이란다. (펼쳐진 대로 버려야 시설에 들어가면 분리가 잘된다고~)
두 번째는 페트병에 대한 분리수거가 다양하게 구분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행구지 않으면 페트병은 차라리 관급봉투에 버리는 것이 2차 오염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매립시설을 견학하고 점심으로 친환경적인 청국장을 먹고 제1하수 처리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하수와 오수를 같이 처리하는 곳이라고 한다. 하수처리의 기원에서부터 하수처리의 과정을 이론과 PPT로 듣고 바로 처리시설을 돌아보았다.
생각보다는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았고 생생하게 하수 및 오수처리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항상 주변 도로를 지나가면서 한번은 하수처리 과정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수처리시설을 보고 제2음식물 자원화 시설로 이동해 홍보관을 둘러보았다.
이곳에서는 음식물 처리 과정 설명을 해주신 김주영 주임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년생이지만, 음식물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매우 잘해 주었다. 설명이 쉽고 이해하기 쉬웠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재활용에 대한 분리수거 요령 등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몰랐던 내용도 있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을 알았다.
평소 기후위기, 기후환경에 대한 교육이나 캠페인을 통해 조금은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환경 실천에 대한 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꼭 가정으로 직장으로 돌아가 배운 것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느꼈던 뜻깊은 배움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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