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가호서원 논어학교(교장 정기민)는 11월 22일(토) 북관대첩 구국 영웅 충의공 정문부 선생을 모신 가호서원에서 진해 웅동중학교 1·2·3학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문화 캠프 19-20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19회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회차 학생들이 만들기를 하고 있다.
19회차 학생들이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


북관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 지역에서 충의공 정문부 의병장과 의병들이 왜적 가등청정의 억센 군대, 내부 반역자 국경인과 국세필, 북쪽 오랑캐들을 모두 물리쳐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구한 위대한 대첩이다.

이날 12시부터 2회차(2반)로 나누어 진행한 행사는 ▷의병밥상으로 점심식사 ▷윤광운 부장의 행사소개와 안전교육 ▷정기민 교장이 알려주는 충의공과 북관대첩 및 국가문화유산 ▷심재운 강사가 진행하는 다 함께하는 놀이체험▷정 교장이 진행하는 명심보감 강의 ▷허선영 강사가 진행하는 가을바람과 함께하는 다도체험 ▷김희윤 강사가 진행하는 쓰임 많은 라탄바구니 만들기체험 ▷참여소감 나누기 ▷선비밥상 저녁식사 순으로 진행했다.

20회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회차 학생들이 다도체험을 하고있다
20회차 학생들이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 세 분과 함께 참석한 박성완 교장선생님은 “가호서원의 힐링문화 캠프 행사는 참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하지 못한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돼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가호서원에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가하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였다.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 또는 중고등학생, 일반인들이 도시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서원과 한옥 체험, 전통교육, 각종 만들기 체험, 공연 감상 등을 통하여 서로 즐기고 소통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을 목적으로 기획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가유산청 향교 ·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가호서원 올해 사업 명칭은 ‘북관대첩, 가호서원’이며, 대표 프로그램은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로 올해 23회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행사’ 등을 계속해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