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수 고교생 대상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 실시

-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48명 미국 탐방 통해 글로벌 리더십 함양 -

정기민 선임기자 승인 2025.01.08 08:45 의견 0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관내 19개 고등학교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을 실시한다.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은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탐방 일정은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UN본부,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서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 MIT, 예일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예일대학교 박인현 교수와 MIT 공대 송민규 교수의 BIO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인공지능 반도체 특강을 통해 최근 과학기술과 연구 동향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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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통한 이러한 지원이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조성하여 2021년부터 현재까지 117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1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은 2023년부터 실시하여 이번 탐방이 3회차이며, 여름·겨울방학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연간 90명으로 시작한 탐방은 지난해 100명, 올해부터는 110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한편, 진주시는 해외탐방 외에도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진로 상담 프로그램, 학습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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