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운암동 소재 공구의 거리는 저지대로 늘 수해를 입은 동래로 5년전 수해로 준비를 철저히 했는대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얘상을 뛰어 넘어 감당하기 어려웠다. (사진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사)광주광역시북구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7월 20일(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총 14개 단체, 약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참여단체로는 ▲일곡88정형외과의원 ▲삼각동주민자치 ▲(사)대한간호협회 광주광역시간호사회 간호리더봉사단 ▲용전협의회 ▲북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광주라이온스클럽 ▲상록여성라이온스클럽 ▲옥외광고협회 ▲바르게살기 북구협의회 ▲빛과소금 ▲유니클로 봉사단 ▲문흥2동캠프 ▲오치1동캠프 ▲오치2동캠프 등이며, 뜻을 함께한 개인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탰다.
골목에도 토사가 몰려와 토사를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고 있다.
이날 복구 활동은 북구청 주민자치과와의 협력 하에 신안동, 운암2동 ‘공구의 거리’ 일대에서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집중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흙과 쓰레기를 치우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북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재난 시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힘을 다시금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창고에 쌓아둔 물건을 젖지않은 것과 젖어버린 것을 선별하고 있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수해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난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