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아침부터 교육에 교육을 더하니 힘들었지만 다시한번 화이팅을 외처보는 간호리더봉사단(사진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지난 9월 13일 (토)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간호사회 대강당에서 신규 봉사단체로 등록한 간호리더 봉사단 대학생·새내기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수해복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함께한 인연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였다. 처음 자원봉사 교육에 참여한 새내기 간호사들은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열정을 보였으며, 전문가로서 봉사자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다졌다.
말로만 듣던 자원봉사 기본교육 알고보니 꼭 해보고 싶다는 간호리더봉사단
교육 현장에서는 한편으로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서 느껴지는 특유의 피로감도 엿볼 수 있었다. 환자를 돌보는 일상과 학업, 임상 현장에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 봉사에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피곤하고 때로는 귀찮지만 전문가로서 봉사정신을 발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바쁜일상을 보내면서 봉사활동까지, 하지만 나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먼저 찾고 봉사활동에 임하라 전했다.
교육강사단은 ▲자원봉사의 가치와 기본 자세 ▲1365 자원봉사포털 활용법 ▲지역사회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할 등을 강의했으며,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을 마친 한 참가자는 “간호사로서의 삶은 늘 바쁘고 지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가 또 다른 에너지와 의미가 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지역사회 곁에서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상황에 익숙한 강사의 질의에도 적극 답해주는 "간호리더봉사단"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간호리더 봉사단은 청년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봉사정신을 함께 키워가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