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칼럼] 이도현의 행복한 영어공부

7세부터 14세까지 어린이를 위한 영어공부 비법
부모는 아이를 위한 영어공부 로드맵을 마련해주는 것

데스크 승인 2021.02.04 17:03 의견 0

예비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은 엄청나다.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너무 늦지 않았는지, 지금 시작하면 빠른 것인지, 언제가 적정 시기인지, 늦게 시작해도 괜찮은가 이다.

시기는 상대적인 것이므로, 상황에 맞게 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는 것이다. 가정의 경제 사정, 교육 여건, 아이의 관심도에 맞게 교육 시기를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옆집 아이가 6살에 시작했다고 해서 따라가는 것보다, 아이가 현재 가진 영어에 대한 흥미도가 어떤지 등을 잘 살펴보고 정해야 한다.

20년 이상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가르치며 영어학원 운영과 개인영어 과외, 엄마표 영어코칭 등 영어교육 한 길만을 걸어오면서 느낀 바는 학원영어와 엄마표 영어 중 어느 쪽이 낫다고 장담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마다 부모마다 성향이나 환경, 아이의 개성이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영어공부법임을 알게 되었다.

현재 영어학습 동기부여가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을 갖고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해 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장기, 단기, 일일 학습목표를 작성하며 ‘자신의 꿈 찾기’와 ‘하루 미션’을 실행해 보았다. ‘꿈이 있는 아이는 아름답다’를 모토로 구체적으로 꿈을 이루는 방법과 자신을 사랑하고 영어를 사랑하는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전에 비해서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공부를 하고 영어 성적도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교사로서 아이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도전하도록 도울 수 있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영어공부 방법을 제시해주고 싶다.

첫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라

둘째, 아이의 현재 상태를 반영하라

셋째, 가족의 상황을 파악하라

아직도 우리 아이 영어공부 적정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가? 고민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 아이만을 위한 영어 로드맵을 세우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라. 속도보다는 방향이 먼저다. 아이의 의견을 묻는 것은 방향을 정하는 첫걸음이 된다. 책 읽기가 좋은지, 만화 영화가 좋은지, 말하기가 쉬운지, 읽기가 쉬운지, 공룡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공주님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부모가 보는 아이와 아이의 실제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둘째, 아이의 현재 상태를 반영하라. 아이의 의견을 묻되, 부모가 보는 아이의 모습도 중요하다. 아이는 자신의 상태를 잘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지 않았다. 아이의 학습 성향을 고려하라. 어떤 시간에 가장 활발한지, 어떨 때 피곤해하는지 관찰하고 로드맵에 반영해야 한다.

셋째, 가족의 상황을 파악하라. 아이가 준비되었다면 영어공부 자체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가족들의 상황도 중요하다. 얼마나 함께할 수 있는지, 얼마큼 투자할 수 있는지, 아이와 함께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방향을 정하고 그 후에 엑셀을 밟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의 의견이 존중된 로드맵을 통해 영어실력의 추월차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이가 준비되면 영어공부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천천히 걸어가고 싶은 아이를 달리라고 부추기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잘 헤져나갈 수 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주변의 엄친 아이들과 비교하고, 각종 자료가 가득한 머릿속으로만 고민하느라 정작 우리 아이를 외면하지는 않았는가? 지금 바로 아이를 보라. 아이와 이야기하라.

영어 걱정을 싹 사라지기 만들어줄 영어교육 로드맵이 바로 우리의 아이에게 있다.

이도현 <lady1228@naver.com>

영어교육 강연가, 동기부여가, 작가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메신저의 삶’을 꿈꾼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영어 지금 시작합니다』, 『보물지도22』가 있다.

7세부터 14세까지 행복한 영어 공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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