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환의 세계100대골프]프랑스 파리 르골프내셔널-2024 파리올림픽 골프대회 개최지

프랑스 최고의 명문 36홀 골프클럽

박병환 한국골프관광협회장 승인 2023.04.05 23:44 | 최종 수정 2023.04.06 15:06 의견 0

필자는 2022년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6박9일 프랑스골프관광협회로부터 라운드 초청을 받얐다. 필자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10명 중 유일한 아시아인 이었다. 2018 라이더컵이 열렸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오픈 개최지이며, 2024년 파리올림픽 골프대회가 열리는 르골프내셔널골프 코스와 프랑스남동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2개의 명문 코스에서 라운드 했다., 최고급 호텔, 세계 최고의 요리인 프랑스의 훌륭한 식사와 와인이 어우러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다.

도착 첫 날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쇼와 식사가 있는 물랭루즈(Moulin Rouge)에서 만찬을 가졌으며 이글코스에서 라운드를 했다.

두 번째 날 알바트로스 코스 라운드다. 본 행사는 프랑스골프관광협회(France’s Golf Tourism Association), 프랑스최대 DMC인Private Golf Key Travel이 주관하고 있다.

파리 중심부에서 남서쪽 36km 지점에 위치한 르골프내셔널(Le Golf National)은 샤를 드골 국제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에서 남서쪽으로 60km 지점에 있다.

알바뜨호(L'Albatros, (영) 알바트로스 Albatross)와 에글(L'Aigle, (영) 이글Eagle) 두 개의 화려한 18홀 코스와 7홀의 이그제큐티브 코스인 와즐레(Oiselet, (영)Birdie)를 가지고 있으며 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앞으로 편의상 영어로 표기하여 발음하기로 한다.

알바트로스 코스(L'Albatros·파72·6649·5854미터)는 1990년 10월, 이글(L'Aigle)코스는 이듬해 11월에 개장했다. Hubert Chesneau(1943~ 위베흐 쉐즈노)와 Robert Von Hagge(1927~2010,로버트 폰 하게(미))가 Pierre Thévenin (삐에흐 떼브낭)과 공동으로 설계했다. 2020-2021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82위의 명문 코스다.

알바트로스 코스의 주된 도전은 샷의 다양성이다. 이 코스는 워터 해저드와 벙커로 인해 공격적이고 과감한 타깃 플레이를 요구하면서 링크스 코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컨디션과 전략적으로 까다로운 레이아웃으로 유러피언 투어인 프랑스 오픈이 열리는 챔피언십 코스이며, 2018년 프랑스 최초 라이더 컵(Ryder Cup) 대회가 열렸다. 골프코스는 미터법을 쓰고 있으며 티박스 컬러도 다르다. 블랙-화이트-옐로-블루-레드5개의 티박스 순이다.

알바트로스 코스는 1991년 프랑스오픈 대회장(venue)으로 만들어져 중간에 두 번을 제외하고(1999, 2001)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유러피언 투어로 1906년에 시작되었으며 2019년 103회였다. 2020년 104회 대회는 COVID-19 pandemic으로 취소되었다가

2020 다시 속행되었다. 특히 15번 – 16번 -18번 홀은 아멘 홀로 그 명성을 갖고 있다. 실제 라운드를 해보니 공포의 홀들이다. 15번 홀과 18번 홀은 완벽한 아일랜드 그린을 갖고있어 한 순간도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린 스피드도 10피트가 넘어 속도 조절이 매우 필요하다.

오늘은 모두 챔피언티에서 라운드했다. 비거리가 별로인 필자는 거의 초주검 ㅎ. 딴 넘들은 그냥 라운드하고 가끔 사진찍고 동영상찍는데 나는 모든 내용을 담으려고 한 홀도 빼지 않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니 정말 죽을 맛이었다. 각 홀들은 고유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9홀에 한 곳씩 작은 나무로 된 휴식 공간이 있다. 물도 받을 수 있어 굳이 물을 사 먹지 않아도 된다.

2번 홀(파3·192·141미터) 티부터 그린 왼쪽을 돌아가는 전체가 큰 폰드로 그린 에지까지 어마 무시한 모습이다. 샷이 짧다면 여지없이 볼은 물속에 있을 것이다. 그린 오른쪽도 3개의 큰 벙커가 기다리고 있어 티샷이 절대적으로 불안하다. 그린 표면만이 안전지대다. 항상 불어오는 뒷바람(Prevailing wind)은 그린 위에서 공을 멈추기 어렵다.·

8번 홀(파3·190·169미터) 멋진 내리막 파3홀이다. 워터해저드는 없지만 그린 앞과 좌우의 큰 언듈레이션과 티박스에서 바라본 좌우의 큰 계곡을 연상케하는 뷰는 장엄함과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린 역시 언듈레이션이 심해 두펏이면 성공. 11번 홀도 그린 앞 워터해저드, 그린 뒤 벙커등 뷰와 난이도가 환상이다.

15번 홀(파4·373·345미터) 멋진 내리막에 오른쪽으로 거대한 호수가 18번 홀과 공유하면서 완벽한 아일랜드 그린을 갖고 있다. 라이더 컵의 가장 흥미진진하고 위압적인 마무리 중 하나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의 시작 홀이다. 결코 짧지 않은 파4 홀이며 기본 거리와 정확도가 요구되는 정말 골치 아픈 홀이다. 파를 기록한다면 오늘 저녁을 사야 할 것이다.

16번 홀(파3·162·137미터) 필자는 이 홀을 2번 홀과 더불어 시그니처 홀로 보고 싶다. 물론 18번 홀이 압권이긴 하지만. 필자가 숙박했던 호텔에서 창문을 열면 16번 홀 그린을 맞이한다. 멋진 내리막 홀이다. 관경이 압권이다. 그린 앞과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호수, 그린 왼쪽과 그 앞으로는 벙커, 그린은 뒤에서 앞으로 내리막이다. 그저 공포스럽다. 모두들 그린에 올리는 것이 마냥 부담스럽다.

18번 홀(파4·431·411미터) 2018년 라이더컵을 열광시켰던 그 문제의 홀이다. 프랑스어로 라훌(La Foule) 즉 ‘군중’이란 뜻이다. 이 홀을 공식적으로 시그니처 홀로 본다. 프로는 파4, 아마추어는 파5로 라운드한다. 레드티박스 앞 왼쪽부터 쪽 내려와 ㄱ린 앞까지 호수가 이어지며 그린은 완벽한 아일랜드 그린을 보여준다. 게다가 페어웨이 오른쪽은 폿벙커들이 더해진다. 티샷시 위엄있는 페어웨이는 스마트한 공략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워터, 폿 벙커, 아일랜드그린 등등 장갑을 벗을 때까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전반 9홀은 매우 터프하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에 비해 후반 9홀은 어렵고 스마트한 전략적인 라운드가 요구된다. 3만 킬로 미터를 왕복해서 라운드 할만한 값어치는 충분했다. 2년후 이곳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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