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청소년들, K-컬처 영어 캠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

2024년 담빛청소년 글로컬 인재양성 캠프 성료

황오석 승인 2024.08.15 08:45 의견 0

담양의 청소년들(담양여중,수북중)이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담빛청소년 글로컬 인재양성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배우며, 영어 실력과 진로 탐방을 동시에 경험하는 특별한 영어 캠프였다.

청와대 탐방
미리 예습한 창덕궁을 관광객 역할을 하는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

캠프 주요 활동으로는 캠프 전 사전과제로 미리 예습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탐방하여 영어로 소개하는 법을 배우고,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을 통해 실전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전통 궁중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골동면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외국인 대학생인 미미와 칼리샤와 함께 영어로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었다. 또래 해설사(김현서 월촌중2, 신주란 온곡중3, 신효린 용인한빛중2)의 영어 안내로 국립중앙박물관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했다. 학생들은 나이가 비슷한 또래 해설사의 영어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으며, 성인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에 참가했던 경험과 달리 더욱 집중해서 친구들의 영어 해설을 응원하며 친근하게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보냈다.

헝거리문화원 방문

담양 청소년들은 국제 교류 활동으로 헝가리 문화원 방문 및 외국인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2박 3일간 함께한 외국인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제적인 소통 능력을 키웠다.

청소년 또래영어해설사 청소년문화단

학생들이 뽑은 캠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연세대학교 탐방이었다. 학생들은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대학생과 연세대 학생과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았다. 이 탐방은 학생들에게 진학 교육의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세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담양 청소년들은 연세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우고, 외국인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키울 수 있었다.

연세대학생과 함께 연세대를 영어로 안내한 미미(조지타운 대학 4학년)는 2023년 연세대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간 수학하였고 현재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서 인턴으로 활동중이다.

3일째 되는 날은 “담양을 알려라!” 조별 미션과 서울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로 해설하는 ‘영어해설대회’를 진행했으며, 수잔 삼스탁 선생님의 한국 생활과 영어를 잘 습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담양을 알려라!, 영어해설대회 진행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영어로 청와대를 해설하는 김의영(담양 수북중 1)

본 캠프는 K-Culture English 문화영어 온라인 수업을 진행 후 진행되었다. 문화영어 프로그램은 한양이야기(서울역사박물관), 궁궐이야기(경복궁), 왕의 하루(국립고궁박물관)로 3개월간 매일 온라인 자기주도학습과 일주일에 한 번 선생님과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영어 어휘 및 문장에 대한 능력을 갖춘 청소년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1. 문화 이해와 학습 지속력: 다양한 이야기와 전통, 예술, 음식을 통해 영어 학습에 재미를 더하고,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여 청소년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배우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2. 언어 습득: 역사적인 이야기와 문화적 맥락을 통해 어휘와 표현 능력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은 반복적인 영어 학습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켰다.

3. 소통 능력 향상: 외국인과의 국제 교류에서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제공하고, 자기 문화를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웠고 또한 외국인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제적인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4. 정체성 형성: 문화적 배경을 이해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어요. 외국인 대학생 선생님들과의 교류도 정말 즐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K-컬처 영어 캠프는 담양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담양#글로컬인재#청소년또래해설사#담빛청소년#국제교류문화진흥원

저작권자 ⓒ 한국시민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출처 표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