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 박사 (인천연구원장, 전 과기부장관)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230회 세종로국정포럼에서 초청연사이신 박호군 인천연구원원장님을 소개올리는, 의전장을 맡은 KIVA 인천광역시지회 스페인회장 안인숙입니다.
박호군 원장님의 자랑거리는 무척 많으나 시간상 주요사항만 자랑하겠습니다.
박호군 원장님은 고교 1학년때 1964년 여름 한국 이론화학계의 거장 이태규 박사님의 동아일보 인터뷰 기사를 접한 후, 고2 때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해 과학보국의 꿈을 품고 화학도의 길을 걷고자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석사를 거쳐,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박호군 박사님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 귀국해, 당시 대한민국의 핵심적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로 자리를 옮겨 연구를 지속하면서 G7 프로젝트 신의학·신농약을 총괄하고, 45세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에서 손 꼽히는 테크노크라트로 변신하는 성과를 내셨습니다.
이후 박호군 박사님은 만 52세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이는 공모 1호 연구기관장이자 최연소 원장으로 이름을 올리셨습니다.
이후 노무현 참여정부 1기 내각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발탁되시면서 과학입국(科學立國)만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고, 또 과학기술이 과학기술부만이 아니라 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모든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한다는 선견적 뜻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을 대통령께 건의해 실현하셨고, 장관을 그만두신 이후에도 오로지 기술보국(技術保國) 일념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 받으셨습니다.
장관직을 마치시고는, 사립대학에서 공립대학으로 전환되는 시립 인천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하신후, 인천대학의 질적도약을 위하여 인천대학교를 국립종합대학교로까지 승격시키셨습니다.
이는 사립대학에서 출발해 공립대학교를 거쳐 국립대학으로 변모한 사례이며, 인천대학교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후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엮임하면서 끊임없이 과학기술보국의 길을 넓히셨습니다.
2023년 5월 고향인 인천의 부름을 받아, 제18대 인천연구원장으로 소임을 맡으면서 ‘글로벌 TOP10 인천 도약 위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 연구’에 중점을 두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를 지향하고 계십니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님의 지난 행보의 핵심 키워드는 한마디로 ‘창조’입니다. 연구로서 끝나지 말고 창조까지 가야 한다는 소신이십니다.
그러한 소신으로, 대한민국 과학자로서 과학강국 대한민국 기틀을 다지고 혁신 의지와 원대한 식견으로 과학발전에 기여하신 공로가 지대하십니다.
박호군 원장님은 공적인 활동이외에도 30년 넘게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등 사회적 봉사에도 열정적으로 임하셨고, 현재는 국제로타리 모자보건액션그룹 아시아지역 이사장으로 변함없는 봉사열정을 모범적으로 보이시는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공인이십니다.
박호근 원장님께서는 사회가 원한다면 언제든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 세종로국정포럼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제외교자원봉사 KIVA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일신의 안위보다는 국가의 발전을 우선시 해온 박호군 원장님께 진심의 박수를 보내올리며, 앞으로도 이어질 원장님의 또다른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창조하시는, 21세기 집현전 학사이신, 박호군 원장님을 단상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전장 안인숙 KIVA인천광역시지회 스페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