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북관대첩 영웅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을 모시는 가호서원이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가호서원에서 433년 전 북관대첩의 대승을 기념하는 ‘2025 달빛소나타, 북관대첩 가호서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진주시, 경남도,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가호서원 논어학교가 주관하는 ‘달빛소나타, 북관대첩 가호서원 음악회’는 진주시 이반성면 용암길 59-2에 소재한 가호서원에서 무료공연으로 열리게 된다.
가호서원은 11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현대음악과 퓨전음악을 복합적으로 선보이며 청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펼쳐보이게 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퓨전국악그룹 신비와 풍류모리, 가수 김나현, 남해, 황혜림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연출하게 돼 기대를 모으게 한다.
가호서원 정기민 교장은 “가호서원은 정문부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매년 달빛소나타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에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임진왜란에 맞서 나라를 수호했던 선조들의 충의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호서원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향교·서원을 더 가깝게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가호서원 힐링 문화 캠프’(문화예술공연 전통놀이 선비문화 기초한문 체험교육), ‘선비는 수신제가’(향사 체험, 유교 인문학 특강, 한문성독), ‘다문화가족 또는 꼬마신랑 전통혼례 재현’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우리의 전통 가치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