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가을운동회(사진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10월 30일, 북구 문화근린공원(대천로 86)에는 환한 웃음과 함성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사)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송윤순)가 주관한 「2025 북구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가 ‘소통과 화합의 명랑운동회’라는 주제로 열리며, 약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하나 되어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뭄풀기와 체조로 가을운동회 준비 끝
 
🏃♀ 웃음과 땀방울이 빚은 ‘명랑운동회’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화양연화’가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전문 MC의 재치 있는 진행 아래 몸풀기 체조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훌라후프 돌리기, 협동 공굴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의 봉사 현장을 잠시 벗어나 서로 응원하고 웃으며 협동의 기쁨과 공동체의 힘을 느꼈다.
곳곳에서 “하나 둘 셋, 파이팅!”이 울려 퍼졌고, 응원 구호가 공원을 가득 채웠다.
특히 4개 조로 나누어 진행된 응원전에서는 열정 넘치는 함성과 응원도구들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웃음과 환호 그리고 응원소리가 가을하늘을 더 높였다.
 
🍱 점심 도시락 속 정(情), 함께하는 행복
정오에는 준비된 도시락으로 함께하는 점심시간이 이어졌다.
“오늘만큼은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입니다.”
행사 관계자의 말처럼 도시락에는 지난 1년간의 수고와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각 조별 배식에서는 자발적으로 나서 배식을 돕는 캠프지기들의 모습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진정한 나눔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푸짐한 한상차림처럼 따듯한 점심을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이 피는 가운데 즐거운 점심시간
 
🎶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흥겨움이 절정으로
오후에는 ‘아랑 장구’의 흥겨운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식권증이 몰려올 시간 "아랑장구"의 신나는 가락으로 오후를 알림과 동시 분위기를 훅 달궜다.
 
이어 송윤순 이사장의 인사말, 문인 북구청장의 축사, 북구의회 의장과 시·구의원들의 격려 메시지가 이어지며 행사장은 뜨거운 박수로 물들었다.
송윤순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광주에는 약 13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며, 그중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바로 최고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송윤순 이사장은 오늘은 가을운동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날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라며 응원했다.
 
이후 레트로 감성의 DJ가 흘려보내는 음악 속에서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끼와 재능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토록 열정적인 무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현장은 하나 된 축제의 장이 되었다.
레트로 감성의 DJ과 함께한 오락시간 유쾌, 상쾌, 통쾌하게 놀자
 
🏆 시상과 행운권 추첨, 그리고 “내년에도 함께!”
행사의 마지막은 체육대회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됐다.
웃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내년에도 꼭 함께하자”는 약속을 나눴다.
특히 행운권의 주인공은 우산동 자원봉사캠프의 임영순 캠프장이 차지하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오늘의 행운권의 주인공은 우산동 자원봉사캠프의 임영순 캠프장 "축하드립니다."
 
💬 함께해서 더 빛난 하루
이번 「2025 북구 자원봉사자의 날」은 단순한 운동회를 넘어, 북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연대가 빛난 하루였다.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다짐을 나누며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가을운동회 다 보여주지 못한 장면들 아쉽지만 내년에 또 만날 것을 기약
 
홍좀순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오늘의 웃음이 내일의 봉사에 또 다른 힘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북구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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