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석자는 올해 초 라디오 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녹음과 편집을 직접 맡아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충격적 사건을 계기로 라디오와 인연을 맺게 된 그는 기획과 사고를 동시에 요구하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의 특성을 배우며 규칙적인 녹음·편집 습관과 자기 조절 능력이 필수적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34~35회차, 총 30시간이 넘는 분량을 녹음했고 편집에는 녹음 시간의 1.5배에 달하는 시간이 추가로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은 IWPG 글로벌 일국 소속 단체에서 처음 시도한 활동으로, 단체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의 제작자는 “단원FM과의 인연은 기초석이 될 정도로 값진 경험이었다”며 FM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팬덤 이름인 ‘피스너’도 정해져 향후 청취자들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더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디오는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역사적으로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아 왔다. 전 세계적으로는 1909년 파리 에펠탑에서 음성 송신이 처음 시도된 이후 발전을 거듭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15년부터 관련 방송이 이뤄졌으며 1933년에는 한국어 정규 방송이 별도로 시작된 바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라디오 청취 방식도 다양화되었으며, 최근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라디오는 여전히 새로운 콘텐츠 실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콘텐츠 기획과 기술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더 많은 청취자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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