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단풍길 확인!!

서울, 가을 정취 가득한 '단풍길 110선'으로 물들다! 걷기만 해도 힐링!

[서울=김보경 기자] 가을이 깊어지는 11월 초, 서울시가 도심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7곳이 추가된 총 110개의 단풍 명소가 선정되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북한산은 벌써, 도심은 지금! 7만 2천 그루 단풍이 선사하는 황홀경

올해 서울 단풍은 외곽 북한산 일대가 10월 25일경 절정을 이룬 데 이어, 도심 지역은 10월 말부터 11월 초중순경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뽐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금이 바로 단풍놀이 가기 딱 좋은 시기이다.

총 167km에 달하는 이 단풍길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부터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까지, 약 7만 2,000주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눈이 즐겁다.

집 근처에서 즐기는 가을 감성! 새로운 단풍길도 대거 추가!

이번에 새로 선정된 7개의 단풍길은 우리 생활 속에 더 가까이 스며들었어! 아파트 단지 사이 터널형 단풍 가로수 길인 '목동13단지 사잇길'부터, 안양천 제방을 따라 산책로와 휴게 공간이 마련된 '안양천제방길', 그리고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왕산·신정산 둘레길'까지 있다.

또,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달마을·갈산공원', 암사 역사공원과 선사 유적지 사이에서 황금빛 은행나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올림픽로'도 포함되어 있다. 집 근처에서 나만의 단풍 명소를 찾는 재미도 있다.

테마별로 골라 즐기는 단풍길 110선!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20곳)

노란 은행잎과 미술관, 고궁이 어우러진 '종로구 삼청동길'
근대 건축물과 은행나무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중구 정동길'
은행나무 병렬 노선이 환상적인 '송파구 위례성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 등!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19곳)

하천 경관과 울창한 수림대의 단풍이 일품인 '성동·광진구 송정제방길' (성동교~장평교)
물억새와 왕벚나무 터널이 아름다운 '서초·강남구 양재천'
우이천변 왕벚나무 단풍을 볼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등!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28곳)

석촌호수와 조화로운 '송파구 송파나루근린공원' (석촌호수 조깅로)
은행나무 600주 군락지를 자랑하는 '성동구 서울숲'
메타세쿼이아와 코스모스가 가득한 '마포구 월드컵공원 희망의 숲 삼림욕길' (하늘공원 마라톤길) 등!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43곳)

느티나무 단풍 터널이 멋진 '양천구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9단지 912동 ~남부지방법원)
북한산 등산로 가로변의 다양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강북구 4.19길'
울창한 버즘나무 터널의 '노원구 화랑로'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 단풍길 110선'에 대한 자세한 노선은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서울맵'은 지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서 클릭만 하면 주변 정보까지 알 수 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다산콜센터(02-120)로 문의해보면 된다.

남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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