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남구자원봉사센터의 얼굴입니다. (사진 남구자원봉사센터)

초겨울의 찬 공기가 매서워진 27일, 광주 남구는 다시 한 번 이웃사랑의 품격과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반정환)는 이날 광주김치타운에서 ‘2025 온기듬뿍 사랑愛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새벽부터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을로운수 "사랑봉사회"활동이 더욱 빛나는 것은 누구보다 열정을 쏟아부은 사랑이 아닐까!

또한 (합) 을로운수, 을로운수 사랑봉사회, 푸른솔나눔봉사대, 효산건설, 365마트 등 지역 기업·단체들이 후원에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더욱 깊게 채웠다.

현장에서는 팔을 걷어붙이고 따뜻한 숨을 불어 넣는 손길들로 가득했다.

봉사자들은 김을 씻고 속을 버무리며 “이번 겨울만큼은 외로운 밥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정성껏 담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500여 가구에 전달된다.

나눔의 기쁨이 묻어나는 "2025 사랑愛 김장나눔" 자원봉사 참여자

따뜻한 밥상 하나 챙기기 어려운 이웃에게 이번 김장은 단순한 김치 한 포기가 아니라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진심의 메시지를 품은 겨울의 첫 위로가 될 것이다.

반정환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여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든든한 힘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지탱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반정환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늘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기관·기업·봉사단체 등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온기를 나눠주신 덕분에 올해 겨울도 더욱 따뜻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남구의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장의 하이라이트 김치와 수육이 어우러진 자연스런 풍경, 남구자원봉사자와 김정희 센터장(가운데 빨간 앞치마)

한편,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김장나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지원, 환경 및 안전 캠페인, 지역 돌봄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공동체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