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뿐만이 아니라,
경제 성장에도 바람직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데스크 승인 2020.01.19 12:12 | 최종 수정 2020.07.01 09:27 의견 0
덴마크가 화석에너지에서 전환해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챔피언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50년전에 덴마크의 에너지원 90%는 수입 원유에 의존했다. 그래서 석유 위기를 맞은 1970년대 원유 가격이 4대까지 치솟아 덴마크의 산업은 붕괴가 되고, 시민들의 집은 더 이상 난방을 할 수가 없었다.

정부는 변화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첫째로, 덴마크의 기후 자원인 바람을 활용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1979년에 첫 풍력 발전기를 세울 수 있도록 엔지니어들을 지원하였고, 1991년에 세계 최초로 해상 풍력단지를 건설함으로써, 현재 덴마크 전기의 40%가 풍력 발전에서 공급되고 있다. 그 전력량은 42만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거대한 해상 단지이다. 게다가 덴마크의 풍력발전 장비는 세계 1/3을 생산하게 된다.

둘째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여 농산물의 부산물 중에 퇴비, 짚 그리고 동물유지 등에서로 바이오 연료를 만들어 쓰게 된다. 이는 현재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2/3가 넘게 생산되고 있다.

세 집 중 두 집의 난방이 발전소, 공장 그리고 교통수단의 폐열에서 공급되고 있다. 지역난방이라는 난방체계를 쓰는 것이다. 수많은 주택의 난방을 허비되어 사라지는 열로 활용하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 최우선 정책이다. 덴마크의 빌딩의 에너지 소비는 40년 전에 비해서 반 정도만 쓰고 있다. 1990년~2015년 사이에 덴마크의 탄소 배출량은 36%나 떨어졌지만 GDP는 2배가 성장하면서 경제와 녹색성장이 동반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90년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은 덴마크의 6%를 차지하였으나 현재는 33%를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덴마크는 녹색 에너지 전환의 최고의 나라 중의 하나로 만들어 가고 있다.

만약 세계가 파리 기후조약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표면 온도 상승을 2°C 이하로 제한하는 노력을 한다면 에너지 총수요량에 저탄소 기술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다.

<출처 : World Economic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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