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10월 27일(금요일)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1년 동안 우리의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온 “나(자원봉사자)”를 위하는 날이다.
오늘의 이 자리는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고마움과 격려 그리고 각 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더욱 나은 자원봉사활동의 미래를 위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오늘 참석자들은 60여 개 단체와 캠프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500여 명이 참가했다. 2022년에는 국가애도 기간으로 행사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광역시 북구자원봉사센터 송윤순 이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자원봉사자인 나를 위해 마음껏 즐기는 날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 북구 문화근린공원 잔디구장(북구 대천로 86)에서 식전공연으로 사직동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유승희(전남대학교 국악과) ‘민요 메들리’ 초대가수 현호 ‘유리벽 사랑,’ ‘ 울 엄마가 살고 있어요’를 불러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꾸러미를 기부(40여 개 기부업체 참여)를 통해 전달받아 모든 참가자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각종 게임(풍선 돌리기. 줄넘기. 훌라후프. 모래주머니 넣기. 파도타기) 및 장기자랑(10개 팀 참가)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고 높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서 오랜만에 펼쳐지는 가을 운동회처럼 모두가 자연스레 만개하듯 웃음꽃이 피어나고 신나게 웃고 즐기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확 날려 버린 하루였다.
이날 처음 참여한 동 캠프장들께서는 이렇게 행사가 뜻깊고 즐거운 행사인 줄 몰랐다면서 너무나 즐거워했다. 특히, 좋았던 것은 평소 얼굴만 스치듯 지나쳐버린 자원봉사자들과의 교류하는 시간이 될수 있어 최고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 여학생은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지 처음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록된 자원봉사자의 수는 132,534명에 이른다.
행사를 잘 마무리하며 즐겁게 지내고 안전사고 없이 끝까지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홍점순 소장께서 인사말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당부했다. 그리고 꼭 내년에도 함께 열심히 자원봉사에 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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