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재미난다.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가을 운동회 날(자원봉사자의 날)

- 사람 중심! 변화하는 자원봉사 허브 광주 북구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한병기 객원기자 승인 2023.10.30 18:14 | 최종 수정 2023.11.04 17:00 의견 0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10월 27일(금요일)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1년 동안 우리의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온 “나(자원봉사자)”를 위하는 날이다.

파란하늘 아래 신나는 운동회를 즐기는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
아침 일찍 준비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는 현수막

오늘의 이 자리는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고마움과 격려 그리고 각 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더욱 나은 자원봉사활동의 미래를 위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오늘 참석자들은 60여 개 단체와 캠프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500여 명이 참가했다. 2022년에는 국가애도 기간으로 행사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참가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장기자랑과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광주광역시 북구자원봉사센터 송윤순 이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자원봉사자인 나를 위해 마음껏 즐기는 날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라고 당부했다.

송윤순 이사장의 인사와 당부의 말씀

이날 행사는 광주 북구 문화근린공원 잔디구장(북구 대천로 86)에서 식전공연으로 사직동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유승희(전남대학교 국악과) ‘민요 메들리’ 초대가수 현호 ‘유리벽 사랑,’ ‘ 울 엄마가 살고 있어요’를 불러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꾸러미를 기부(40여 개 기부업체 참여)를 통해 전달받아 모든 참가자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사직동 사물놀이 "길놀이" 공연시작
유승희(전남대학교 국악과) "민요 메들리" 공연
초대가수 현호 "유리벽 사랑"을 열창하고 있다.(흥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리싸움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각종 게임(풍선 돌리기. 줄넘기. 훌라후프. 모래주머니 넣기. 파도타기) 및 장기자랑(10개 팀 참가)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고 높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서 오랜만에 펼쳐지는 가을 운동회처럼 모두가 자연스레 만개하듯 웃음꽃이 피어나고 신나게 웃고 즐기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확 날려 버린 하루였다.

파도타기 게임에 최선을 다하는 각 팀들
훌라후프 돌리기 "예전에는 나도 한가락 했었지~~" 참가자들은 마음이 더 앞서는 것 같다,
우리팀 이겨라 응원도 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참고로 실천팀이 우승을 했다. )

이날 처음 참여한 동 캠프장들께서는 이렇게 행사가 뜻깊고 즐거운 행사인 줄 몰랐다면서 너무나 즐거워했다. 특히, 좋았던 것은 평소 얼굴만 스치듯 지나쳐버린 자원봉사자들과의 교류하는 시간이 될수 있어 최고였다고 말했다.

드디어 장기자랑 "빛과 소금"에 라인댄스(봉사하랴 언제 저렇게 연습을 했는지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광주북구지구협의회 봉사단체의 힐링 스마일 라인댄스 공연모습
운암3동 자원봉사캠프 조금덕 봉사자님의 공연 "정말 좋았네"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 여학생은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지 처음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단 자원봉사자들! 한컷...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록된 자원봉사자의 수는 132,534명에 이른다.

각 단체 및 캠프에서 장기자랑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님들 단체사진

행사를 잘 마무리하며 즐겁게 지내고 안전사고 없이 끝까지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홍점순 소장께서 인사말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당부했다. 그리고 꼭 내년에도 함께 열심히 자원봉사에 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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