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에 대한 인식을 브랜드화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의 대열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렇다면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나는 선진국형 문명인인가? 글로벌 품격 마케팅. 말 그대로 글로벌한 품격을 갖춘 수준으로의 성장이 절실히 필요하겠다.

이정은 승인 2021.07.11 23:2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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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에 대한 인식을 브랜드화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사회가 보지 못했던 사각지대에 대한 인식이다.

보고 싶은 것 혹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 분위기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사각지대는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글로벌 사회에서는 비문명인 취급을 받는다. 외국순방에서의 한국 리더들의 실력(?)은 가끔 안방에서의 나까지 부끄럽게 만든다.

둘째, 사람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태도이다.

세련된 매너는 갖추었지만,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두 번째 만남으로 이어지고 싶지 않다. 그러나 조금 부족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면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신은 인간의 중심을 보고 사람은 인간의 겉모습을 본다는 것은 옛말인 듯하다. 인간도 진화하여 어느 정도는 사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셋째, 글로벌한 전문가의 품격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

21년 동안 학교 교육을 받아오면서 단 한번도 글로벌 품격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예절교육과 자기계발서를 통한 간접교육, 사회에서 눈치껏 익한 스킬이 전부였다. 선거기간이 되면 후보들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보다 멋진 자신을 국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애쓴다. 그들이 국격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하고 바란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글로벌 품격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선진국형 전문가 양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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