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캠퍼스도 없는 미네르바 대학교라는, 세계에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이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을 다니던 학생이 대량 생산식 대학교육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인공지능시대에 맞는 대학교를 만들겠다고 창립했다.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세계혁신대학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무엇 때문에 하버드나 MIT 등 쟁쟁한 대학을 제치고 더 우수한 대학이 되었을까?
미네르바대학에서는 교수가 학생을 가르치지(instruct) 않는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무엇이든 알 수 있으니, 공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교수는 학생들 간의 토의를 도와주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만 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하기 전, 미리 수업 내용을 공부해오고, 수업에서는 공부해 온 것을 발표하고 상호토론을 한다.
모든 클래스는 원할한 토의를 위해 18명을 넘기지 않으며 숙제와 시험은 존재하지 않고 발표, 과제수행, 프로젝트 등으로 평가한다. 공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 하기에 학습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미네르바대학의 두 번째 특징은 체험학습과 세계화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숙사에서 1년을 마친후에 한국(서울) 인도(하이데라바드) 독일(베를린)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영국(런던) 대만(타이베이)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6개국에서 한 학기씩 역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온라인 수업 외에 인턴십 등도 하면서 글로벌 문화와 현지화 공부도 하고 있다.
미네르바대학의 입학은 특이하다.
미국 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표준화점수(수능점수)나 추천서 등을 전혀 받지 않으며, 챌린지 통과와 중고교시절의 성취(achievement)를 제출받아 평가하고 합격시킨다.
한 마디로 문제의 발견과 문제설계, 해법학습에 역점두는 입학절차이고 학습과정이며, 문제해결력이 높은 학생 입학시켜 더 역량 있는 학생으로 만들어 내보내고 있다.
미네르바대학에는 전공분야도 포괄적으로 5개밖에 없다. 예술과 인문학(Arts & Humanities), 경영학(Business), 컴퓨터과학(Computational Sciences),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사회과학(Social Sciences)이 그것이며 대학원 석사과정은 1개 분야, 의사결정 분석학석사(Master of Science in Decision Analysis) 뿐이다.
인공지능시대에는 융복합적 시야와 멀티플레이어적 역량을 요구하기에 시대에 부응하는 통합적 전공이고 학습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네르바대학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이나 중고등학교는 전무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를 의식하고, 인구절벽문제와 세계화시대의 도래에 우리 초중고학생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을까를 걱정한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박승주 박사가 인공지능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학습방법을 Out Schooling 차원에서 개발하여 현재 확산시키고 있다.
박승주 박사가 개발한 한국형 미네르바 스쿨링(schooling) 학습방법은 스마트폰을 핵심적인 학습도구로 사용하기에, 인터넷과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섬과 오지지역 어디에 살던 학생들은 모두가 1당100 영재가 될수 있는 미네르바대학式 스마트학습방법이다.
박승주 박사의 미네르바스쿨링 학습방법은, 현재의 초중고 학교공부로는 다가오는 미래의 도전을 해쳐나가기가 미흡하니 미네르바스쿨링센터를 통하여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의 스마트학습을 격려해주어 인공지능시대 교육3.0을 이루도록 해주고, 대학 졸업 후 취업 파고도 해쳐나가도록 하자는 것이다.
지식위주 교과공부는 스마트폰 검색학습으로 미리 공부한후 스마트폰 프리젠테이션 방법으로 공부한 것을 발표하고 토의도 하도록 한다. 그리고 창의적체험학습으로 디지털봉사활동, 4차산업혁명기업탐방, 역할연기학습활동, 리더십훈련과 동아리캠프, 국제펜팔을 하도록 한다.
<출처 : 한빛신문 2022년 7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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