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가을을 물들이다! "광주 남구 북 페스티벌 성황"

- 독서의 계절 9월 의미를 담아 '남구는 구(九)독(讀) 중’
- 지역의 가을 문학 축제의 일환으로, 문학과 지역 사회, 가족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

한병기 객원기자 승인 2024.09.28 17:27 | 최종 수정 2024.09.28 18:20 의견 0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실시된 "북 페스티벌" 포스터

광주 남구는 28일,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1회 북 페스티벌이 약 5,000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독서의 계절 9월 의미를 담아 '남구는 구(九)독(讀)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를 알리는 개막식에 관꼐자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

독서 골든벨 대회, 다독 가족 시상식, 어린이 공연 등 주 무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의 귀여운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19개 부스

전시공간에서는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애장 도서와 원화를 전시하여 독서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독서 쉼터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연 가습기 만들기, 오일 파스텔 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접 체험을 해보고 만들어진 작품을 선물로 가져가는 아이들

아동문학 작가 이현의 특별 강연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A양은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상을 받아서 너무 기뻐요. 앞으로도 책을 많이 읽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독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는 엄마와 딸, 전시된 책에 관심을 보이는 아빠

이번 참여부스 중 유독 눈에 띄는 부스가 있다. 그림책과 함께하는“소통의 핑! 퐁!” (그림책심리상담연구소) 부스는 정말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그림책을 통해 심리 상담과 치유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독특하면서도 효과적인 접근방법이었다. 그림책은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림책을 이용한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차정온씨

남구 관계자는 "이번 북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문화 공동체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출처 표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