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청소년문화단은 '해양 전초기지 인천, 역사와 미래의 교차점에 서다!'라는 주제로 2025년 동계수련회를 개최했다. 2025년 2월 14일(금) ~ 2월 16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청소년문화단은 ‘단원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청소년 Service Learning으로서 해설 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 단원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단원 사이 유대감 형성’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과학기술부 장관 역임) 리더십 특강
2월 14일 오전 8시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박태웅의 AI 강의 2025' 도서를 주제로 인천으로 이동하여 열띤 독서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탐방, 개회식, 리더십 연구(명사 특강), YCC 올림픽이 열렸다. 2월 15일 진행된 로드 트립은 3개의 코스로 나눠져 단원들이 주도적으로 만드는 인천 투어를 진행했다. 단원들은 코스를 돌며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UCC 제작과 해설 연구를 준비했다. 4시에 수련관으로 모두 귀환한 단원들은 주제 특강에 참여했다. 2월 16일 오전에는 인천의 문화을 알리기 위한 YCC 해설 대회 및 UCC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문화단 동계 수련회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특히, 명사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2월 14일 명사 특강으로 초대한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과학기술부 장관 역임)은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세밀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될 것이다. 꿈이 실현되면 여러분들이 꿈꾸던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라며 강의 해 주셨는데 청문단 단원들은 박호군 장관님으로부터 큰 영감과 감동을 받았다.
이참 전관광공사 사장님 주제 특강
2월 15일 주제 특강으로 참여한 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역사 속 국제 교류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했다. 2천 년 전 가야의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와의 결혼은 고대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하멜 일행의 표류는 조선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군사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은 13년간 조선에 머물며 군사 훈련을 돕고 서양의 지식을 전해주었으며 유럽에 조선의 존재를 알렸다. 귀화한 네덜란드인 박연(벨테브레)은 조선에 귀화하여 서양 악기를 소개하고 군사 훈련을 도우며 조선 사회에 기여하였고, 조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갔다. 이러한 역사 속 국제 교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융합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인천 알리기 UCC 대회 및 영어, 중국어 해설대회
해양 전초기지 인천'에서 펼쳐진 이번 동계수련회가 참가자들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추억과 배움을 선사했다. 청소년문화단 단원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희망하며, 국제 교류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청소년문화단의 빛나는 여정에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참가자 소감
▶김규민: 2024년 하계 수련회에 참가해서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알게 됐고, 수련회에서 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또 경험하고 싶어 왔어요. 여름 수련회보다 인원이 적어 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미니 올림픽 종목이 좋았는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인 3각, 판뒤집기 등 드라마에서 보거나 한국인들의 놀이 종목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수상 택시를 탔는데 야경이 굉장히 아름다웠고 배를 타면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미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오준성 : 대한민국에서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인 인천에 가게 된다고 하여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서 이번 수련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활동 중 많은 경험도 하고 단원들과의 다툼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두 번째 날 로드 트립입니다. 로드 트립은 각 조원들이 각 인천의 유명한 장소들을 뽑아서 그곳을 견학하며 공부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저희 조는 송도에 가서 단원들과 인천에 대해서 공부한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에도 좀 아쉬운 점은 제가 이번에 2조 조장을 맡았지만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마땅히 잘 수행하지 않은 것이 살짝 마음 한켠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고태연 : 이번에 수련회에서는 초청 강연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님이 꿈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고 어떻게 하면 내가 꿈에 대해 내 꿈을 확실하게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게 되어서 너무 기뻤고, 두 번째는 한국 역사에 대해 굉장히 잘 아시는 엄청 키 크신 외국인 분(이참 전 관광공사 사장)이 오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거기에 관련된 분이어서 너무너무 기대됐고 키가 진짜 크셔가지고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만약, 후배 기수가 수련회에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물어본다면 저는 "수련회를 일단 참석해라"라고 말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가기 싫어도 한 번 갔다 오면 굉장히 뿌듯하고 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놀면 굉장히 재밌는데 안 가면 너무 후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지식을 배우고 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또 나중에 경복궁 해설을 왔을 때도 기다리는 동안 얘기할 친구들이 많아져 가지고 개인적으로 꼭 추천합니다.
▶이태영: 하계 수련회 때 슬로바키아 형, 누나들과 안동에서 신나게 체험한 경험으로 오게 되었고, 또 어머니께서 만나기 어려운 강사님들을 볼 수 있다고 보내주셨어요. 이번 수련회도 정말 많이 유익했었어요. 첫 번째인 전 과학기술부 장관님은 일단 삶이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주셨는데, 꿈을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했어요. 실제로 미국의 대학교에서 그 꿈을 노트에 정리하고 구체적이고 계획적으로 생각하고 노트에 정리한 사람이 상위 3%로 살았다는 연구 기록이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전 관광공사 사장님이신 이참 선생님은 정말 재미있으셨어요.
▶고건우: 안동 수련회는 여름이다 보니 활동이 많고, 거리가 멀다 보니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저희 조끼리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교통편까지 알아보면서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조원들이랑 선생님들이랑 상의를 해서 어떻게 해야지 더 빨리 도착할지 생각해 보고 요금도 계산하면서 제일 최적의 방법을 찾았어요. 제일 제가 기억에 남는 곳이 한국 이민사 박물관이었어요. 그리고 국립 한국해양박물관이었는데 저는 이 인천이 부두와 가까워서 다른 나라들과 외교 활동도 활발하고 그리고 여러 수출 수입과 같은 역사들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박호근 전 장관님은 저희에게 “꿈을 가져라"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에게 크게 와닿았던 게 꿈을 가지면 저희는 그 목표를 실천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고 그 노력을 통해서 더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 발자국 다가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명사 강의를 들은 후부터 저의 꿈을 확고히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인천 수련회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지금 저는 해설 대회와 UCC 대회를 준비하려고 지금 조원들이랑 열심히 상의를 하고 있는데 조원들끼리 의견도 맞춰가고 열심히 결과물을 내어 결과물이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 뿌듯한 것 같아요.
▶배서진: 저의 첫 수련회는 강화도 였고, 이어서 부산, 광주, 안동, 인천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참여한 수련회입니다. 수련회 오면 조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참여하고 있어요. 저는 차이나타운 쪽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학교 친구들과 같이 예전에 많이 갔었는데, 청문단 조원들과 와 보니 뭔가 새롭게 느껴졌어요. 저희 조는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테마 박물관 거리, 인천개항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인천이 개항할 때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며 탐방하면서 UCC를 찍고 해설을 준비하면서 더 새로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신주란 : 제가 만약에 해설을 한다면, 중국인들에게는 차이나타운에 대해서 소개시켜주고 싶고, 다른 유럽 쪽 분들에게는 자유 공원을 소개시켜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차이나타운은 다른 차이나타운과 다르게 중국인들이 직접 이주하고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곳이어서 중국인들이 직접 마을을 만들었다는 점이 다른 차이나타운과 다른 점입니다. 그리고 자유 공원을 유럽인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이유는 인천 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 상이 있어요. 그래서 6.25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남북한의 통일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싶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박호군 전 장관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관님께서는 ”b와 d 사이에는 c가 있다. 이 말은 저는 처음에 그냥 b가 태어나는 그리고 d가 데스 죽는 그리고 c에는 항상 초이스 기회가 있다(골라야 될 기회가 있다)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이제 장관님께서 이제 c가 바뀔 수도 있다. c가 첸스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크라이시스 비극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셔서 이게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아예 말이 뒤바뀔 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추억이 될 만한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요. 어제 새벽에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싶어서 몰래 지하 1층 강당으로 가서 작업을 하고 올라오는 중이었어요. 근데 방 안에 방 열쇠를 두고 나와 방문이 잠겼어요. 그래서 저랑 제 친구 이렇게 2명은 방 안에 못 들어가고 나머지는 방 안에서 자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 30분 동안 방문을 두드리면서 도움을 청했는데 불침범이 끝난 아침 시간이라 선생님들도 모두 다 들어가 주무시고 다른 반 애들도 모두 다 잠든 상태였어요. 이게 진짜 심장이 쫄깃했어요. 30분 뒤에 다행히 그 방 안에 있던 한 친구가 소리 듣고 일어나서 문을 열어줬어요. 후배 기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도 제가 신입일 때는 수련회에 가기 싫었어요. 왜냐하면 선배들도 되게 많을 것 같고 선배들이 기강 잡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사님이 “수련회가 제2의 청소년 문화단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을 해라"라고 말씀을 하셔서 겁먹었던 것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그런 거와 완전 다르고 수련회는 그냥 진짜 놀러 오는 곳입니다. 그래서 놀면서 그 지역의 문화에 대해서도 탐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고,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는 기회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도하윤: 단원들과 확실히 많이 친해졌어요. 예전에는 제 기수와만 같이 다니고 또 해설을 준비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다른 기수들이랑도 다 같이 모여서 하는 활동인 만큼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졌어요. 친구들이랑 교류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강의를 들으면서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자기 개발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같이 모여서 이렇게 UCC와 인천을 알리는 해설을 준비하다 보니 합심해서 협동하는 생활도 해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지역 탐방 로드 트립
청소년문화단 활동 문의 : 02-3210-3264, www.ycc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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