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3월 15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판문동 소재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토요상설 진주민속소힘겨루기 경기’를 개최한다.
토요상설 경기는 진주시에서 주최하고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에서 주관하며 올해 총 20회 열리며 매회 15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전국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소도 일부 참가하여 박진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2025 토요상설 진주민속소힘겨루기’개막
또한 소와 우주(牛主), 관람객 모두를 위한 안전기원제와 소 먹이주기 체험, 투호, 제기차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7~8월 혹서기 동안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진주시는 소힘겨루기 발원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 민속놀이로 계승·발전시켜 특색 있는 지역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에 전국 최초로 소힘겨루기경기장을 건립하여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토요상설 소힘겨루기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봄기운이 만연한 3월에 가족,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 박진감 넘치는 소의 기운도 받으시고 주변 관광지도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소힘겨루기협회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진주 소 힘겨루기 사생대회’를 토요상설 개장일인 3월 15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055-747-6159)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