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구품질명장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광주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단체사진(사진 한병기)

장인의 손끝에서 시작된 정성과 온기가 지역 사회에 따뜻하게 퍼져나갔다.

(사)국가품질명장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한정열)는 지난 5일 광산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올해 두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명장과 그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밥차 운영, 체험부스 설치, 식사 제공, 설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밥차를 몰고 현장에 도착해 정성스럽게 조리를 시작했고,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도 운영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밥을 직접지어 밥차로 이동해 배식하고 수거해 다시 원점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품장들이 있다.

비가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우비와 모자를 준비한 자원봉사자들은 안전과 청결을 유지하며 활동을 마무리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한 하루를 선사했다.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지만 우의도 없이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한정열 지회장은 “명장이라는 이름은 기술뿐 아니라 봉사와 나눔의 현장에서도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잠시 배식을 기다리는 시간 주변 청정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품질명장

한편, 이번 봉사에는 새로 부임한 강은숙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명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 센터장은 “장인정신으로 봉사에 임해주신 명장님들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품격 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정성 가득한 준비부터 마지막 뒷정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배식을 직접받아 테이블까지 전달해 즐거운 한끼식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번 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 정식 등록되어 봉사시간으로도 인정되었으며, 국가품질명장협회 광주지회와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의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한끼식사를 제공 후 다시 주변의 장비와 기구들을 창고로 이동하고 있다.

한 끼 식사에 담긴 따뜻한 진심은 지역사회 곳곳에 감동을 전하며,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