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공유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원스톱 프로젝트 : 교육에서 실행까지" 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자원봉사 활동(사진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2025년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공유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원스톱 프로젝트: 교육에서 실행까지”는 지역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자원봉사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원스톱 프로젝트: 교육에서 실행까지” 교육계획안을 만들고 있는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단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광역시 매곡초, 양지초, 한울초, 용봉중 등 4개 학교 자원봉사 동아리를 대상으로, 총 4차시에 걸쳐 기획됐다. 학교 교육복지실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교육강사단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강의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다

“단순히 자원봉사의 개념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하며 실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진지하게 영상을 시청하는 한울초 자원봉사 동아리 청소년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참여 중심의 실천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 자원봉사 기본교육

청소년들은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내가 해보고 싶은 자원봉사 활동은?’이라는 질문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자기만의 정의를 만들어갔다. 단순한 수업이 아닌 생각을 나누고,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대화의 장이었다.

이후 2~4차시에서는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교육

▲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자원봉사 역할

▲ 돌봄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자원봉사 등

현실적 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 스스로 실천 활동을 기획하고 팀별 프로젝트로 이어가는 과정이 진행된다.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처음 받아보고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와 해보고 싶은 자원봉사 활동을 이야기 해 보았다.

교육강사단과 청소년,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자원봉사 전문 교육강사단이 있다.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기획하고, 공감과 격려로 동기를 불어넣는다. 이들의 열정적인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차원을 넘어, ‘함께 만드는 변화’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로 자원봉사 하면 떠오르는 것과 궁금한점, 소감 등을 마무리로 이야기 해 보았다.

한편, 참여한 청소년들 역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수업이 거듭될수록 스스로 주제를 탐구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확장되며,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한울초 한병기, 안세영강사와 양지초 권기영, 김해민강사가 수고해 주었다.

“자원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에요.”

한 참가 학생은 “자원봉사는 남을 돕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원스톱 프로젝트: 교육에서 실행까지”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발을 딛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묵묵히 길을 안내하는 교육강사단의 헌신과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