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오후, 마리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창경궁을 걸으며 우리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꼈습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창경궁에서 삼삼오오 또래 아이들이 창경궁에 담긴 수백 년의 이야기를 영어로 풀어내며, 역사의 현장에서 아이들은 책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과 호기심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마리이야기의 현장학습은 영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참여형 체험을 결합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아이들은 단순히 설명을 듣는 수동적인 청중이 아니라, 직접 질문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해설사가 되어 외국인에게 설명한다.

김태민(좌) 임담율(우)

6학년 김태민 학생은 “창경궁은 1616년에 다시 지어졌고, 장희빈과 사도세자 같은 역사 속 인물들이 이곳에서 슬픈 일을 겪었어요. 특히 일제강점기 때 궁궐이 동물원으로 변한 사실은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왕이 살던 곳이 사람들의 놀이터가 됐다는 게 모욕적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우리 역사를 잘 배워야겠다고 다짐했어요.”라며 현장학습이 단순한 견학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 남는 배움이었음을 전했다.

또 다른 6학년 임담율 학생은 “영어랑 역사를 함께 배우는 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집에서 미리 공부하고 오니까 잘 이해됐어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게 큰 도움이 됐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금방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질문에 답하면 스티커를 주는데, 150개를 모으면 선물을 준다는 점이 정말 재미있고 동기부여가 됐어요.”라며 영어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마리이야기 현장학습은 아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하며, 역사를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한다. 궁궐 곳곳에 숨겨진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영어로 표현해 보는 과정은 아이들의 사고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스티커와 선물 같은 보상 시스템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키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마리이야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영어로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최적의 학습법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경험은 교실 수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생생한 배움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역사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아이들의 눈빛과 말 속에 담긴 진솔한 배움의 순간들이, 앞으로 아이가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문의: 마리이야기 Tel. 02-3673-5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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