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가호서원 논어학교(교장 정기민)는 11월 15일(토)과 16일(일) 1박 2일 동안 북관대첩 구국 영웅 충의공 정문부 선생을 모신 가호서원에서 진주, 서울, 대구 지역의 참가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문화 캠프 18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북관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 지역에서 충의공 정문부 의병장과 의병들이 왜적 가등청정의 억센 군대, 내부 반역자 국경인과 국세필, 북쪽 오랑캐들을 모두 물리쳐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구한 위대한 대첩이다.

첫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 행사는 ▷윤광운 부장의 행사소개와 안전교육 ▷정기민 교장이 알려주는 충의공과 북관대첩 및 국가문화유산 ▷양수영 강사가 진행하는 가을바람과 함께하는 다도체험 ▷심재운 강사가 진행하는 다 함께하는 놀이체험 ▷김희윤 강사가 진행하는 쓰임 많은 라탄바구니 만들기체험 ▷의병밥상 저녁식사 ▷참여소감 나누기, 자유시간, 취침 순으로 진행했다.

정 교장이 국가문화유산 농포집 책판을 설명하고 있다

양수영 강사가 다도예절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심재운 강사가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날은 아침 8시에 기상하여 ▷용암사지 국가문화유산 견학 및 산책 ▷의병밥상 아침식사 ▷ 권도현 강사가 진행하는 전통놀이 활쏘기와 투호놀이 ▷정 교장이 진행하는 명심보감 ▷김진우 마술사가 진행하는 신기한 마술체험 ▷선비밥상 점심식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희윤 강사가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우 마술사가 마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어머니와 함께 참가한 손원준 중학생은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에 참가하여 참 즐거웠다. 북관대첩 영웅 충의공 정문부 선생님과 북관대첩비에 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고,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한 놀이체험은 참으로 즐거웠다.”라고 좋아했다.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 또는 일반인들이 도시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서원과 한옥 체험, 전통교육, 각종 만들기 체험, 공연 감상 등을 통하여 서로 즐기고 소통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을 목적으로 기획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가유산청 향교 ·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가호서원 올해 사업 명칭은 ‘북관대첩, 가호서원’이며, 대표 프로그램은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로 올해 23회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행사’ 등을 계속해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