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2026년을 도약의 해로 가보자는 대한요양보호사협회 광주지회 송년의 밤(사진 한병기)
쌀쌀한 겨울 날씨 속에서도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을 지켜온 대한요양보호사협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요양보호사협회(협회장 고재경)는 2025년 연말을 맞아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이선화) 주관으로 운영위원회 및 각 지회장단 전체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광주지부는 평소 돌봄 현장의 최전선에서 요양보호사 권익 향상과 제도 개선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지역으로, 이날 모임은 그간의 노고를 나누고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오랜만에 만남을 반기며 새로운 운영위원들과 함깨하는 임원진
■ “많은 변화는 아니지만, 분명한 변화의 시작”
행사에서는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문을 두드리겠다”는 다짐이 여러 차례 언급되며, 협회의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에 대한 의지가 함께 공유됐다.
큰 변화보다는 작은 실천을 통해 조금씩 제도를 바꾸어 나가겠다는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 내외빈 소개
이날 송년모임에는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 고재경 협회장
• 이선화 광주광역시지부장
• 정준호 국회의원
•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 고봉석 이사
• 유기환 운영위원장
• 신수현고문 ·
• 고현 부위원장 · 김용덕 부위원장
• 안형주 정책위원 · 장차영 정책위원
• 권승 대외협력총괄위원장.광산구 김미영운영위원
• 박기숙 동구지회장 · 차남순 북구지회장
• 광주시 운영위원 및 각 지부*지회 운영위원, 회원 일동
▶ 고재경 협회장 인사
고재경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은 물론, 시설 운영자와 돌봄을 받는 어르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뛰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회 간담회 및 현안 공유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회가 직면한 제도적 과제와 향후 일정도 공유됐다.
• 직원 운영을 위한 예산 약 1억 원 소요 문제
• 협회의 대표성에 대한 논의
• 현행 제도상 수용 불가 의견 제시
• 보건복지부 편람에 없는 사안으로 정부 설득력 부족 지적
•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친 결정 요청
• 11월 12일 토론회 이후 정부 내부 검토
▶ 고봉석 대외협력 이사 인사
광주 지역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평가받는 고봉석 대외협력 이사는 협회의 외연 확장과 대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의 얼굴처럼 천의 얼굴을 가진 이선화 광주지부장
▶ 이선화 광주지부장 인사
이선화 지부장은 “광주지부는 2024년 11월 22일 출범 이후,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앞에서 길을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운영위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조직 관리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기환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에게 올해고생하셨고 2026년에도 더욱 열정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 정치권의 응원과 연대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정준호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요양보호사의 권익 향상과 보건복지부 협회 인증과 관련한 전반적인 일정을 공유하며,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대한요양보호사협회가 조속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전했다.
아울러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은 협회의 정책위원으로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했다.
정준호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안형주 서구의회 의원
■ 감사와 나눔의 마무리
박지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전체 운영위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각 운영위원들은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와 함께 2026년을 향한 다짐을 전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 행사 말미에는
• 지부장이 준비한 2026년 다이어리와 볼펜
• 선출직 운영위원 명함
• 이선화 지부장이 직접 구운 빵
이 정성스럽게 전달되며 송년모임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선화 지부장은 송년자리도 쉬지 않고 이사진과 운영위원을 만나 고충과 우리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 “2026년에도 함께, 더 단단하게”
대한요양보호사협회 광주지부는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운영위원님, 지회장님, 임원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광주지회 박지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송년의 밤이 더욱 빛났다.
2026년 새해에도 협회와 함께 동행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돌봄의 가치를 지키는 사람들의 연대는, 그렇게 또 한 해를 넘어 다음 해를 향해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나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