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과 고려인마을 가족을 위한 1박2일 캠핑 실시

- 30여 기업과 기관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추진한 "평화를 바라 봄!"을 주제로 캠핑 실시
-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고려인 가족들이 전쟁의 트라우마를 잊는 힐링의 시간 마련

김오현 객원기자 승인 2023.05.15 09:03 의견 0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마을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평화를 바라 봄!"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광주광역시기업봉사단협의체(간사기관 : 광주시·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광주 남구 소재 승촌보캠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마을 가족 80여 명이 참여해 ‘평화를 바라 봄!’을 주제로 캠핑을 실시했다.

기아문화재지킴이단체 행사 전날 캠프준비를 위한 텐트설치 후 단체사진(사진촬영 : 이병봉)


이번 캠핑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기업봉사단협의체 실무자 회의에서 ESG기반 협력사업으로 제안된 11가지 사업 중에 광주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중간지원조직,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광주환경공단이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마을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평화를 바라 봄!" 공동주관 대표들 단체사진


행사에는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회원사 및 협력기관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음식 조리, 체육대회 진행, 떡메치기 체험, MBTI, 비엔날레관람 지원, 러시아어 통역, 텐트설치, 문화예술공연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마을 가족들 입맛을 고려한 음식으로 자율배식 중...


임이엽 광주자원봉사센터장은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회원사와 유관 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제안된 캠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안되어 함께 준비한 행사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함께하는 캠핑은 작년에는 지역 아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고려인마을에서 캠핑 행사는 매년 해주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고 해서 올해는 전쟁 난민과 고려인마을 가족으로만 제한해 전쟁의 트라우마를 잊고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과 고려인 가족들의 심금을 울리는 청아한 노래 공연

광주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난타 공연

캠핑 불멍 화로대에서 마시멜로 구워 먹기 및 캠프파이어 실시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회원사와 유관 기관들이 작년 캠핑 준비때 보다 더욱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30여 기업과 기관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감성 캠핑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들이 광주의 맛과 흥.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여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힐링과 휴식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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