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서원, 2024 '선비는 수신제가' 행사 개최
서원 향사 참여 및 인문학 특강, 한옥 숙박 등 체험
정기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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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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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서원, 2024 '선비는 수신제가' 행사 개최
경남 진주에 있는 가호서원(임진왜란 북관대첩 구국 의병장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위패봉안)은 지난 5월 4일-5일, 원임 이방남 진주향교 원로와 초헌관 김영근 성균관재단 이사장, 아헌관 박주화 진주향교 감사, 종헌관 이영유 진주향교 장의를 비롯하여 유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선비는 수신제가(修身齊家)’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의 공적과 정신을 알고 배우고 추모하는 행사로, 첫날 오후 4시부터 ▷개좌 ▷이방남 원임 인사 및 충의공 정 선생 소개 ▷집사분정 · 헌관 및 집사 소개 ▷직일 분정표 작성 ▷축관 축문 작성 ▷인문학 특강 김영근 초헌관 ‘진정표 해설 및 의의’ ▷북관대첩 특강 김익재 박사 ‘북관대첩 당시의 전황과 정세에 관한 대략’ ▷유림 유학 토론의 순서로 진행했다.
다음 날은 아침 6시부터 ▷개좌 ▷집례 분정표 낭독 ▷행진 ▷묘전서립 ▷원임 창홀 ▷집례 창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예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김영근, 이헌관 박주화, 종헌관 이영유, 집례 김종화, 축 김원수, 직일 이면기, 알자 성석기, 찬인 이면기, 사준 정옥근, 봉향 김익재, 봉로 정수섭, 봉작 정성운, 전작 정기민, 찬창 심동섭, 학생 정종성 유림이 각각 역할을 맡아 엄숙하게 향사(향사(享祀))를 봉행했다.
한편 이방남 원임은 6년 전에 가호서원 원임에 취임하여, 임진왜란 북관대첩 구국 영웅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과 가호서원을 위하여 큰 도움을 주시고 사임하여, 후임으로 심동섭 원장과 성석기 원임이 임명됐다. 이에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의 후손들과 참석 유림들은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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