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년금융복지지원 구문정 센터장의 청년도전지원사업 워크샵 발표(사진 구문정)

구직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 광주광역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사단법인 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이 고용노동부 사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는 본 사업을 3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경쟁 속에서도 빛난 ‘내실 있는 운영’

이번 평가는 ▲프로그램 운영 효과 및 성과 ▲참여자 모집 및 홍보 ▲운영 역량과 조직관리 ▲참여자 변화와 연계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평가 대상이 전국 73개 지자체에서 100여 개 운영기관으로 대폭 확대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는 다시 한 번 ‘우수’ 평가를 받으며, 청년 개개인의 변화와 회복 가능성에 초점을 둔 현장 중심 운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단순한 사업 수행을 넘어,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더욱 의미가 깊다.

■ “청년의 변화가 가장 큰 보람”

사업 운영을 총괄한 송미영 선임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해 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책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구문정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과 장기 미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사업”이라며, “연속 우수 운영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청년 정책 수요에 맞춘 청년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더욱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의 재도전, 지역이 함께 만든 성과

광주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행정적 평가를 넘어,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다시 ‘도전’이라는 선택지를 열어준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역사회와 행정, 전문기관이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은 앞으로도 광주 청년 정책의 든든한 방향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의 도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