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어요. ‘청소년 문화해설사 ’

청소년문화단 윤예주 단원, 장기려봉사상 청소년·대학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상(우수상) 수상

황오석 시민기자 승인 2025.01.03 10:28 의견 0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0회 장기려 봉사 수기 발표 대회(이하 장기려봉사대회)가 열렸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우리나라 간 절제술의 선구자이자, 건강보험 제도의 시초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한 故 장기려 박사님의 박애 정신을 계승하여,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단체이다.

장기려봉사대회는 故 장기려 박사님의 박애 정신과 봉사의 삶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봉사를 통해 행복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미래 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국가관과 정신유산을 함양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올바른 청소년과 대학생상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블루크로스가 주최하고,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주관한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상을 받은 윤예주 학생(오른쪽)

2024년 장기려 봉사대회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전국의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개인 및 동아리의 응모를 받았다. 예선 결과, 중고등부 7팀, 대학부 7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29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선 진출자는 12월 28일 본선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으로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대회 본선에서는 중고등부 발표 후, 10분의 휴식시간을 거쳐 대학부 발표가 이어졌고, 참가한 봉사자들은 국내외 의료지원 봉사, 지역 복지시설을 위한 음악 봉사,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단 326기 윤예주 단원은 문화유산 해설 봉사 활동을 발표하여 우수상인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윤예주 단원은 성덕여자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로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마리이야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소양과 국가유산을 영어 소개할 수 있는 활용 능력을 키웠다. 현재, 청소년문화단원으로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또래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청소년 문화해설사 활동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문화단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산하 청소년단체로 2009년부터 세계 속에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와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을 교육을 하고 있다.

청소년문화단 단원들은 경복궁, 남산한옥마을, 덕수궁 등 국내 유명 문화유산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봉사 활동, 시사 영어 교육, 수련 활동 등을 참여하면서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우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국가유산청의 전국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www.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kr) 운영 기관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국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사정전 앞에 설치된 앙부일구를 설명하고 있는 윤예주 학생

윤예주 단원은 청소년문화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노력의 과정, 그 결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중심으로 봉사활동 수기를 발표하였다. 윤예주 단원의 서울시교육감상(우수상) 수상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고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윤예주 단원은 청소년문화단에서의 활동을 통해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갖추고, 앞으로도 문화 교류와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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