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시작된 수공예 네트워크가 K-핸드메이드 연연합회라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여 지난 4월 2일(수),대구시 북구 구수산도서관 2층 구수산홀에서 'K-핸드메이드 연합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약 20여명의 작가와 지역구의원,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합회의 비전과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정식 출범을 기념했다.
창립 취지문에서 연합회는 '개별 작가의 창작 역량을 넘어 협력과 상생을 통해 생활공예(리빙) 산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K-팝’처럼 한국 핸드메이드를 세계로 알리겠다는 취지를 담아 출범한 K-핸드메이드연합회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연합회는 입점, 판매, 교육, 전시가 모두 가능한 프리미엄 복합 문화 공간과 쇼핑몰을 조성하여, 작가들이 작품 활동과 수익 창출을 병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출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활동 방향과 연합회의 비전도 공유됐다.

발기인 총회 임원단 인사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대구에서 활동하는 장미정 작가가 선출됐으며, 향후 지역별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복합공간 유치를 주요 활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부회장에는 소잉디자이너협회 김은희 회장, 자문위원에는 최병석 신중년중앙회 조직총괄위원장, 장윤영 대구북구 구의원이 선임되었다.

초대 회장은 “작가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장윤영 구의원은 “지역 제조산업 발전과 창작 기반 확대에 있어 연합회의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연합회는 오는 하반기 첫 복합공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확산, 대구와 서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한 핸드메이드 작가들을 비롯하여 온라인으로 지지한 많은 전국의 작가들은 입을 모아 '그동안 개별 활동에 한계를 느꼈는데, 함께 모여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겨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핸드메이드 연합회는 오는 6월 첫 시범 업으로 경기지역에 핸드메이드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K-핸드메이드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