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사단 역량강화교육 후 원탁토론을 통해 하반기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교육강사단(사진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광주북구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단이 ‘내가 단단해야 현장이 든든하다’를 주제로 광주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박현선 소장으로부터 역량강화교육을 열고, 강사활동에서 스트레스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와 평상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열강중인 광주광역시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박현선 소장

▶ 이번 교육에서 강조된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다.

“강사의 건강한 마음과 몸이 곧 현장의 안정성과 신뢰를 만든다.” 강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에너지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강사의 감정 상태와 심리적 안정은 수강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육에서는 먼저 ‘감정’의 특성을 날씨에 빗대 설명했다. 감정은 변덕이 심하고, 움직이며, 항상 변한다. 겉모습만 보고는 알 수 없기에, 스스로의 내면을 꾸준히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 반응(홍조, 불안, 초조, 소화장애, 멈춤, 말이 없어짐, 두드러기 등)을 미리 인식하면, 무의식적으로 쌓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나의 증상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체크하는 교육강사단

▶ 스트레스(stress)란 무엇인가?

스트레스(stress)의 정의와 유형도 소개됐다. ‘팽팽히 죄다, 긴장’이라는 어원에서 알 수 있듯, 스트레스는 ▲자극에 의한 스트레스 ▲반응에 의한 스트레스 ▲환경과 개체 간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스트레스 등으로 구분된다. 특징으로는 늘 존재하며, 변화에서 시작되고, 부담이 되며, 재적응을 요구한다는 점이 있다.

강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 본인부터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교육에서는 평상시에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요령도 제시됐다.

나의 스트레스는 남에게 전달되어선 안된다는 마음으로 열공중

▶ 강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5가지

감정 체크 – 하루 1분이라도 자신의 기분과 몸 상태를 점검하기.

호흡 훈련 – 강의 전후 깊고 느린 호흡으로 긴장 완화하기.

규칙적인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가벼운 운동 유지하기.

감정 배출 – 글쓰기, 대화, 취미생활 등을 통해 속마음 표현하기.

경계 설정 – 과도한 업무나 역할을 스스로 제한하며 에너지 분배하기.

광주북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강사의 안정된 마음과 건강이 있어야 교육이 빛난다”며, 앞으로도 강사들의 자기 돌봄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