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환의 세계100대골프] 캄보디아 1위 바타낙 골프리조트(Vattanac)-동코스

2019년 개장, 2020 “월드골프어워즈” 1위

박병환 승인 2023.03.23 18:47 | 최종 수정 2023.03.23 18:51 의견 0

2023년 3월 필자는 2019년 개장한 캄보디아 최고의 럭셔리 바타낙 골프리조트(Vattanac Golf Resort)로 부터 초청받아 3박 5일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세계적인 골프토탈서비스 업체인 Troon이 관리하고 있다. 바타낙은 캄보디아 골프장의 수준을 아시아 최고로 끌어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닉팔도가 설계한 36홀 챔피언십 코스로 캄보디아 최대 골프리조트다. 개장 하자마자 곧바로 월드골프어워즈에서 캄보디아 1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현재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캄보디아에는 모두 12개의 골프코스가 있으며 2019년 개장한 36홀 규모의 바타낙골프리조트가 최고의 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수도 프놈펜에 7개, 시엠레아프(Seam Reap)에는 3개가 있으며 앙코르골프클럽(Angkor Golf Club), 앙코르포키트라cc(Phokeethra Country Club), 부영cc(Booyoung Country Club)다. Dara Sakor Golf Resort는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250km 지점에 위치한 캄보디아 최초 카지노가 들어선 종합레저타운에 36홀의 골프클럽을 갖고있으며 타이만(Gulf of Thailand)에 접해 있다. 그리고 프놈펜에는 아래와 같이 골프장이 분포해 있다.

바타낙 골프리조트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3위로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선정되었으며, 동코스(East Course)는 2020년에 월드골프어워즈에서 캄보디아의 No.1 골프 코스로1위로 수상했으며, 서코스(West Course)는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수상했다.

바타낙은 골프리조트 뿐 아니라 3개맥주의 맥주, 2개 스포츠음료, 건설사, 은행 등을 소유한 대기업이며 프놈펜의 최고 유명한 39층 건물인 Vattanac Tower를 소유하고 있다.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동남쪽으로 33km, 필자가 머물렀던 최근 개장한 KVL 호텔에서 남쪽으로 23km, 프놈펜 도심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있으며, 동서 코스 모두 유네스코 문화유산 앙코르 와트(Angkor Wat), 쁘레아 위히어 템플 (Preah Vihear Temple), 코끼리의 테라스(Angkor Wat), 바이욘 페이스(Bayon face)와 같은 크메르의 역사적인 건축 유적지(Khmer historical architectural sites)의 축적 모형(scale models)을 포함하는 유명한 문화 표현 주변의 장관을 제공한다. 캄보디아 명물 NagaWorld 호텔은 KVL 호텔에서 남쪽으로 1.5km에 있다. 1,660여 개의 고급스러운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는 나가월드2 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호텔이자 고급 프리미엄 카지노호텔이다. 비즈니스, 휴가, 골프를 위한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이다.

바타낙 골프리조트( Vattanac Golf Resort)는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비전 있는 스마트 생태 도시 바타낙빌(Vattanacville)의 중심에 있다. Vattanac Properties에 의해 개발된 바타낙빌(Vattanacville)은 캄보디아 도시 생활의 국제적인 측면과 교외 생활에서 발견되는 사치스러운 숨쉴 공간을 융합함(fuse)과 동시에 야생과 자연과의 시골 연결을 강조한다. 바타낙 골프 리조트와 바타낙빌은 이 지역에 매우 특별한 추가 시설이며 품질에 대한 헌신을 통해 아시아 내 골프, 레저 및 라이프스타일의 최고 보석이 될 것이다.

현재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는 지난 2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하우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골프장 내 호텔은 2024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캄보디아 골프의 혁신 표준을 설정한 골프 아카데미는 바타낙 골프 리조트의 핵심 부분 중 하나로 골프 산업의 최신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초보자부터 투어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다. 영국 프로 출신인 Rory는 트랙맨 등 과학적인 기구를 통한 체계적인 지도를 하며 타이틀리스트 유일한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4개의 어프로치와 벙커 연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100야드 이내의 숏게임을 위한 3개의 연습홀도 갖추고 있다. 드라이빙레인지는 Eagle Try 기술이 적용된 28개의 레인지 베이로 구성된 최고의 시설이며 vip 골퍼들을 위한 3개의 vip 룸도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은 약 200명의 캐디가 있으며 전원 여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카트는 1인용으로 운영되며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하는 캄보디아 유일의 골프장이다. 동남아의 많은 국가들의 캐디들에 비해 매우 순수하고 정이 많은 소위 때묻지 않은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아직까지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인듯하다.

'동코스(East Course·파72·7467야드·6401야드)'는 2019년 5월에 오픈하여 2020년 월드골프어워즈에서 캄보디아 최고의 코스에 선정되었다. 극적인 워터 피처(feature), 창의적인 벙커링, 다양한 형태의 토종 동물을 활용해 모든 수준의 골퍼들에게 도전하는 전략적인 골프 코스다. 시엠레아프의 바이욘 사원(the Bayon temple at Siem Reap)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기념물 중 하나인 쁘레아 위히어 템플(Preah Vihear Temple)과 앙코르 와트(Angkor Wat)를 포함한 다른 선사 시대 건축물의 실제 코스 복제품(actual on-course replicas)을 가지고 있다. 이 디자인은 문화, 레저, 골프의 독특한 조합을 제공하고 있다.

페어웨이는 버뮤다 419, 그린은 버뮤다 티프이글을 식재했다. 더운 지역에 최적의 그래스다. 긴 코스여서 토너먼트에 사용된다. 6개의 티박스를 갖추고 있어 모든 레벨의 골퍼들이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11번 홀 – 12번 홀 – 13번 홀은 코스의 아멘 홀이라 할 수 있다.

많은 홀에서 워터해저드를 만나며 페어웨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홀들이 많다. 특히 9번 홀과 18번 홀은 큰 호수로 마주 보는 레이아웃이 백미다. 곳곳에 자리한 벙커들은 매우 위협적이다. 특히 그린 주변은 어김없이 벙커들로 둘러싸여 있다. 검은색의 침목으로 벙커 안의 지지대를 한곳도 자주 보여 멋진 운치를 보여준다. 골프코스 안에 있는 화장실은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마치 호텔에 있는 느낌이 갈 정도였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크지 않았지만 그린은 매우 크고 언듈레이션도 심해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그린 스피드가 9피트를 넘어 오르막과 내리막을 잘 살펴야 하며 브레이크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파크랜드 타입의 코스 레이아웃으로 곳곳에 코코넛트리와 팜트리 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중에는 60명 ~100명 내외, 주말에는 150명 ~ 200명 내외의 골퍼들이 찾는다고 한다.한국인과 중국인 들이 각각 30% 정도로 가장 많으며 현지 본토 캄보디아 인들이 30%, 그리고 유럽 골퍼들이 10% 내외라고 한다. 겨울시즌 4개월간 약 1000여 명의 한국 골퍼들이 골프투어를 통해 라운드 했다고 한다.

3번 홀(파4·484·399야드) 챔피언티 앞에 멋진 워터 데코레이션이 돋보인다. 일부 벙커들은 검은 침목으로 지지대를 받친 멋진 모습이 눈에 띈다. 곳곳에 깊고 큰 벙커들로 가득하며 멀리 클럽하우스가 연말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형태는 이미 완료되어 멋진 모습이 드러난다. 250야드 이상 장타자는 보이지 않는 오른쪽 워터해저드를 경계해야 한다.

4번 홀 티박스 옆에 있는 바이욘 페이스(Bayon face) 축적 모형(scale models)이 있다. 바이욘 페이스는 시엠레아프에 위치한 12세기 불교 사원인 바이욘의 가장 독특한 요소이다. 각 탑의 네 개의 면은 "신의 왕(god-king)"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 자비의 보살(Bodhisattva of compassion)로서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Vll)

4번 홀, 7번 홀, 11번 홀, 15번 홀에 위치한 티하우스(Tea House)는 전통적인 크메르 스타일(Khmer style)로 디자인되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3곳은 아래층에도 휴식공간이 충분히 갖춰져있어 편안한 휴식과 음료로 더위를 달래기에 훌륭하다. 호수가 길게 이어지는 멋진 뷰가 함께하는 공간이다.

9번 홀(파5·586·494야드)은 18번 홀과 큰 호수로 마주 보며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길고 큰 호수가 이어지는 화려한 뷰를 보여준다. 호수 중간에 있는 2층 건물인 파빌리언(Pavilion)은 앞뒤로 길게 물을 가르며 이어지는 석재 다리가 멋지게 이어지고 있으며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파티, 식사, 위스키, 와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멋진 장소다.

9번 홀 티박스 왼쪽에 있는 앙코르와트 사원(Angkor Wat Temple)의 축적 모형(scale models)이 있다. 앙코르와트 사원은 캄보디아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종교적 기념물 중 하나로 12세기 초에 지어졌고 힌두교의 신 비슈누(Hindu god Vishnu)에게 헌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lis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있다.

12번 홀(파3·193·170야드)은 시그니처 홀이다, 티박스 앞부터 그린 앞 10야드까지 큰 호수가 오른쪽까지 넓게 이어지면서 아름답고 광활하게 펼쳐진다.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도록 한 클럽 더 잡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슬라이스는 곧 물속이 될것이다.

14번 홀을 마치면 그린 뒤로 프레아 비헤아르(쁘레아 위히어 템플 - Preah Vihear Temple) 축적 모형(scale models)이 있다. 프레아 비히어(Preah Vihear)는 11세기에 지어진 고대 크메르의 사원(Khmer temple)으로 힌두교의 신 시바(Hindu god Shiva)에게 봉헌되었다. 프레아 비히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lis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는 스트레이트 레이아웃의 특징을 보인다.

17번 홀(파4·412·357야드) 페어웨이 오른쪽을 따라 길게 물이 이어지는 인덱스 1번 홀이다. 그린 앞 10야드 - 80야드 사이에 큰 호수를 이루며 물길이 들여져 있어 그린 공략 시 주의해야 한다. 그린과 워터 사이에 10야드 정도 공간밖에 없어 충분한 거리를 염두에 두고 마지막 샷을 해야 한다. 12번 홀에 버금가는 멋진 홀이다.

18번 홀(파5·578·492야드) 왼쪽의 큰 호수를 사이에 두고 9번 홀과 멋진 평행선을 달린다. 큰 호수는 그린의 왼쪽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모습을 보이며 그린 뒤로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 멋진 클럽하우스가 우뚝 솟아있다. 인상적인 파이널 홀의 위용을 보여준다. 호수 중간에 놓 2층인 건물인 파빌리언(Pavilion)에서 찍은 멋진 사진들이 골프장의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하다. 라운드를 마친 후 골프장 마케팅부의 Mey 가 친절하게 안내하면서 단체로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 것을 알려준다. 멋진 뷰가 그만이다. 모처럼 여러 번 샷터를 눌러 본다.

오랜만에 마스터피스를 보는 듯하다. 동양적인 스펙터클함과 역동적인 코스다. 캄보디아 넘버원의 자리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결코 손색없는 최고의 코스에 골퍼들의 새로운 골프 데스티네이션의 목록에 추가 할 수 있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https://www.vattanacgolfres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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