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2024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상반기 평가회 열어

- 여름철에 밥차운영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다.
- 어르신 무더위 잘 지내시고 다시 시작하는 9월에 뵙겠습니다.

한병기 객원기자 승인 2024.07.09 18:17 의견 0
(사)광부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중간점검회의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사진 한병기)

광주광역시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4년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소외계층 및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을 제공해 크나큰 호응을 얻었다. 밥차운영은 광주광역시 북구 관내 6곳은 추천받아 순번으로 돌아가며 점심을 제공했다.

활동은 4월 16일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총 11회를 진행해 노인 장애인 등 4,820명이 식사를 했고, 자원봉사자 463명이 참여해 주었다.

양산호수공원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 활동 장소

북구 관내 거점 6곳으로 LH 영구임대 주공아파트(각화, 두암, 오치, 우산) 4곳과 오치 서산성당, 양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주민들을 맞이했다.

■ 참여단체

단체로는 9개 단체가 참여(대창 한마음회, 북구자원봉사단체 협의회, 북구자율방재단, 북부녹색어머니회, 안전모니터 빛고을안전체험관 봉사단, 어울림 사랑 나눔봉사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자미자원봉사회, 한울채봉사단, 리더봉사자, 해당 동자원봉사 캠프)해 주었다.

자원봉사 활동전 안전교육과 봉사활동 자리배치 중

■ 힘들었던 기억으로

상반기 밥차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일화로는 주로 자장면을 제공해 드렸지만, 특식으로 소머리 국밥과 삼계탕을 제공했다. 특히 소머리 국밥은 홍점순센터장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직접재료를 구입해 센터에서 일주일을 준비하는 동안 평소 다루어 보지 않았던 소머리를 삶고 준비하는 수고가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직원들 모두가 다음에는 소머리는 하자 말자고 두 손은 흔들기도 했다.

자원봉사 활동중 힘들고 굳은 일로 치부되는 설거지를 담당한 씨튼 수녀회

7월 9일 상반기 중간평가회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보완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을 발췌하고 하반기에 내용으로 추가할 항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름철 7, 8월은 밥차운영을 하지 못해 혜택을 받던 취약계층들에게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에 9월 하반기가 기다려진다고 참석한 단체장께서 말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자장면을 찬물에 씻고 다시 뜨거운 물로 씻어 면의 땡땡함을 유지하는 일이다)

■ 상반기에 미비했던 점으로

1. 원활한 활동을 위해 회차별로 참여 단체와 인원이 정해져 있어, 추가로 참여하지 못하 단체의 아쉬움이 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2. 봉사활동 시 자체 단체 조끼를 착용 곳이 있어 센터에서 제공된 조끼로 통일해서 입는 것을 추천

3. 봉사활동 시간에 지각하거나 활동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중도에 귀가해버리는 봉사자분들이 있어서, 봉사활동 시간 엄수에 관한 의견.

위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에 적극 검토 추진키로 했다.

상반기 활동의 반선과 하반기 더욱 알찬 밥차로 만드자고 다짐하는 단체의 장들이 모였다.


■ 하반기 계획으로

1. 활동 기간 9월 3일~10, 29일까지 (8회 진행예정)

※ 단, 9월 17일은 추석 명절로 진행이 되지 않음

2. 활동 장소는 상반기 6곳에서 하반기 4곳으로 줄어들 예정

3. 그 외 사항은 상반기에 실시했던 내용과 다르지 않고 상반기에 의견으로 제시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한다.

자장면 소스를 만들고 있는 리더봉사자(남들보다 3시간 일찍나와 봉사중이다. )

광주광역시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송윤순이사장과 홍점순소장은 이날 여름철 휴식기에 취약계층과 주민들의 기다림이 생각이 많이 날것이라면서 여름철은 식중독과 같은 위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차량에서 자장면을 직접 삶고 양념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도 무더위 때문에 할 수 없는 여건으로 안타까운 마음만 전해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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