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아카데미-V 클래스 성공리 완료

- "자원봉사,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삶의 방식으로"

한병기 선임기자 승인 2024.11.15 21:12 | 최종 수정 2024.11.15 23:50 의견 0
자원봉사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자원봉사단체 아카데미-V클래스(사진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제공)

지난 11월 15일, 북구청소년수련관 상상 마루 공연장에서 열린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아카데미-V 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21개 자원봉사단체와 26개 캠프에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하여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V 클래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 직원

강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다 같이 잘 사는 법'과 '좋은 시민이 되는 것'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원봉사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개척시대 사례를 예로 들며 자원봉사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둘째, '나에게 자원봉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개인적인 성찰을 유도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다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 트렌드 변화에 대해 열강중인 오영수 한국자원봉사협회 사무처장

참가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자원봉사가 단순히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코로나 19 이후 변화하는 자원봉사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확인 후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꾸코밍" 홍보패널에서 기념사진촬영중인 자원봉사자

필자는 자원봉사 트렌드 변화를 이렇게 보았다. 1997년 IMF 사태와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두 번의 큰 위기를 거치면서 자원봉사의 양상이 크게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자원봉사의 증가와 함께 자원봉사자 수 감소, 인식 변화 등 다양한 변화를 분석하며 자원봉사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더욱 노력하고 새로운 자원봉사를 개발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의 가치를 인사말로 전하고 있는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송윤순 이사장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송윤순 이사장은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를 말하며, 우리가 하는 활동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가졌다고 하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원봉사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뿐만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더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자원봉사 트렌드를 선도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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