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르신 일자리 9만5천 개…서울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 돕는다

- 지난주 내놓은 일자리 대책 첫 번째 ‘어르신 일자리’, 역대 최대 예산 2,700억 원 지원
- 예산 약 70% ‘상반기 투입’… 어르신 생활안정·사회참여 돕기 위해 빠르게 일자리 공급
- 서울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 위해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지속 제공해 나갈 것”

김덕중 선임기자 승인 2025.01.22 09:10 | 최종 수정 2025.01.22 11:39 의견 0

지난 17일(금), 서울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직·간접 일자리 41만 개 공급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하겠다 밝힌 뒤로 빠르게 분야별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첫 번째는 ‘어르신 일자리’로 서울시는 어르신 일자리 9만5천 개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렸던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어르신 일자리 예산 2,728억 원 중 약 7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 일자리를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자치구별로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 역량․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노인공익활동사업(학교 급식·스쿨존 지원 등)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 등 활용한 시설·기관 근무)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택배 등) ▲취업 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등 올해 총 95,201개가 공급된다. 특히 작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올해부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참여자의 폭이 넓어졌다.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각 자치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9만5천여 개, 역대 최대 규모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생활에 보탬이 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복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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