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북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성황리 마쳐
- 발달장애인을 위한 따뜻하고 찾아가고 싶은 공간
- 다양한 활동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일과
한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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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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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중가로에 위치한 푸른하늘북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쉼터이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의 허브다. 이곳은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간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에게 풍요롭고 의미 있는 낮 시간을 선사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공간
푸른하늘북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센터는 월 132시간의 기본형 서비스와 월 176시간의 확장형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개인의 필요에 맞는 유연한 선택을 제공하며, 이곳은 단순히 시간만 보내는 시설이 아닌, 이용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활동과 맞춤형 프로그램
센터는 이용자들의 흥미와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인 활동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한다. 요리, 미술, 음악,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체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이 보다 풍요롭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설 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지난 1월 24일, 설 명절을 맞아 센터는 이용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통음식 중 하나인 ‘전’을 만드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이용자들이 전통음식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직접 재료를 다듬고 전을 부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툰 손길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한 웃음꽃이 피었고, 완성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요리가 끝난 후에는 정리와 마무리 작업까지 스스로 수행하며 자립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문채원 센터장은 "이용자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하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 만들기 활동 역시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센터
문채원 센터장은 이용자들의 개별적인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복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큰 신뢰와 호응을 얻으며, 센터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직접 전을 만들어보니 재미있고 성취감이 느껴졌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러한 활동은 발달장애인의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푸른하늘북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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