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핀테크 산업이 성장의 변곡점을 맞은 가운데, 서울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향후 핀테크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을 가속화한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멤버십 기업 포함) 4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8년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마련한 시설이다. 개관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 368개 사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65억 원, 투자유치 4,059억 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집 기간은 2월 4일(화)부터 3월 7일(금)까지며, 서울핀테크랩 누리집(seoulfintechlab.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창업기업에는 ▴공간 사용(입주기업 최대 3년, 멤버십 기업 최대 1년) ▴해외 진출 ▴투자유치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단계에 따른 사업화 지원 ▴금융사와 개방형 혁신 연계 ▴규제, 마케팅, 노무 등 교육·멘토링 ▴국내외 투자자 대상 투자유치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금융업 라이선스 획득 지원을 신설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 특화 멘토링도 확대한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각 분야별 지원 자격 요건은 아래와 같다.
○ 국내기업
- 창업 7년 이내 국내 핀테크 기업
- 입주 후 3개월 이내 사업장 주소지 등록·이전이 가능하며 다음 중 한 개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
① 직원 5인 이상(4대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기준)
② 매출 1억원 이상(최근 3년간 누적 매출액)
③ 투자유치액 1억원 이상(법인 설립일 이후 투자 누적액)
○ 해외기업
- 해외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기업
- 아시아 혹은 한국에서의 사업확장을 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입주 후 6개월 내 국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기업
○ 멤버십기업(국내/해외) : 창업 7년 이내 국내외 핀테크 기업
입주심사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되며(멤버십 기업은 서면평가만 실시), 기술력·시장성·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4월 중 입주계약 및 입주설명회를 진행하며 5월부터 실제 입주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서울핀테크랩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주 희망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오는 2월 19일(수) 오후 3시에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서울핀테크랩(seoulfintechlab.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핀테크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업계를 선도할 예비 유니콘을 인큐베이팅하는 ‘서울핀테크랩’을 통해 서울의 유망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에 힘쓰겠다”며, “핀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경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