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급되는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모델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위해 '23년부터 휴대용 안심벨을 보급 중인 데 이어서, 5월부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보급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귀여운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100dB(데시벨)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얼마 전에 발생한 대전의 한 초등학교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위급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비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시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우선)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각 초등학교에서 서울시에 신청하면 시가 신청한 학교에 안심벨을 배부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보급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일(금) 오전 9시부터 25일(금) 오후 6시까지 서울시내 전체 60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한편,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얼마 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돕기 위한 안심벨 보급을 시작한다”며 “안심벨이 실제 위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주변에서 경보음이 들릴 경우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긴급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여성가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