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이프온 회원과 일곡중학교 학부모회 그리고 도선체육관 최윤호관장이 함께한 나를 지키는 호신술(사진 김정민 세이프온회장)

“위급한 순간, 당황하지 않고 몸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정말 든든합니다.”

광주 북구 일곡중학교에서 열린 ‘위기탈출 안심 호신술 배움터’에 참가한 김수경 학부모회장의 소감이다.

2025년 5월 26일, 광주시 북구청과 사단법인 세이프온, 도선체육관(최윤호 관장)이 함께 주최한 이번 교육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위기 대처 능력’을 길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광주시 북부경철서 교통안전계 최효순 경위의 전동킥보드 안전수칙을 알아보았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시 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최효순 경위가 참여해 전동킥보드 안전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어 범죄예방진단팀 정민환 경위는 최근 중학생을 둘러싼 범죄 상황과 그 심각성을 설명하며, 일상 속 경계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선체육관 최윤호 관장과 사범

하지만 이날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호신술 실습’이었다.

전문 지도자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건강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위협 상황, 예)취객의 위협, 낯선 사람의 접촉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체득했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적 대응까지 포괄한 교육에 학부모들은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직접 실행해 보는 호신슬에 푹빠진 일곡중학교 학부모

사단법인 세이프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세이프온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호신술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들어낸고 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북구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인 체험형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이프온과 함께 더 많은 시민이 안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니까 나도 된다.

이번 배움터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학부모들이 서로 공감하고 함께 배우는 ‘안전 커뮤니티’의 시작이었다. 세이프온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안전 교육을 이어가며,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