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활동처 관리자 보수교육(사진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2025년 6월 23일(월), 광주 북구 천변우로에 위치한 광주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1365자원봉사포털 활동처 관리자 보수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오전·오후 2회차로 나뉘어 총 80명의 활동처 관리자들이 참여해 자원봉사 행정과 현장의 실천 역량을 함께 높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항상 교육활동에 열정적인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이태영 교육담당
시스템 오류 사례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자 실무 역량 향상 중심의 1강
1강은 북구자원봉사센터의 이태영 담당이 맡아 1365자원봉사포털 시스템의 주요 변경사항, 자주 발생하는 오류 사례, 그리고 상해보험 안내, 개인정보 보호의 법적 의무와 실제적 관리 방안에 대해 알기 쉽게 안내하였다. 이태영 팀장은 다양한 사례 중심의 설명으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1365포털은 단순한 기록의 공간이 아니라 자원봉사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나의 활동처에 무엇이 도움이 될까 꼼꼼히 챙기는 관리자들
특히, 활동처 관리자들이 실제로 자주 접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 내용은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실질적인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리를 담은 일감, 존중에서 시작된다.” 인권 중심 자원봉사 일감 개발 워크숍을 디자인한 경험플러스연구소 권기영 대표
“권리를 담은 일감, 존중에서 시작된다.” 인권 중심 자원봉사 일감 개발 워크숍
2강은 경험플러스연구소 권기영 대표가 진행한 인권 중심의 일감 개발 워크숍으로, ‘권리를 담은 일감, 존중에서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참여형 교육이 펼쳐졌다.
워크숍 진행전 테이블 퍼실리테이터에게 진행사항과 주위사항 안내를 하고 있는 권기영 대표
이날 교육은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테이블 퍼실리테이터 5명이 함께 배치되어 각 테이블의 참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 속에서 인권적 관점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하고 사례를 나누는 참여형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러 참여한 남구마을활동지원전문가들
권 대표는 “자원봉사 일감은 단순히 ‘일’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나누는 과정이다”라며, “일감 속에 담긴 인권 감수성과 당사자 중심의 접근은 앞으로의 자원봉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활동처에서 참여해 자기소개 보다 내가 다니는 기관, 직장에 대한 소개를 열심히 하는 활동처 관리자들
실천적 배움과 교류의 장, 현장 중심 자원봉사의 방향 제시
이번 보수교육은 활동처 관리자들에게 단순한 행정 지식 전달을 넘어, 자원봉사의 본질과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실천적 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참여자들은 “1365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서 자신감이 생겼다.” “인권이라는 관점으로 자원봉사 일감을 처음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다른 활동처의 내용을 벤치마킹하기도 하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처를 찾아 인사와 명함을 건네며 협업을 약속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교육과, 변화하는 사회적 감수성을 반영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