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2023 광주자원봉사박람회 개최

-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환경, 재능, 재난 등 다양한 봉사활동 선보여
-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체험한마당 열어

김오현 선임기자 승인 2023.11.12 22:44 | 최종 수정 2023.11.15 15:24 의견 0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등산국립공원 입구 탐방로에서 30여 기관, 단체와 함께 광주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
광주 자원봉사 박람회는 지역 내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유관기관,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자리로 열리고 있다. 박람회를 주최한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변춘섭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 활동을 찾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게 되고,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가 자발적인 참여가 아닌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제도적인 문제에서 야기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간 인증을 넘어 활동 그 자체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진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적성에 맞는 자원봉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 이 행사가 자원봉사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참가자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성장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가진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시민 한분 한분이 나에게 꼭 맞는 자원봉사를 찾을 수 있도록 ▲모으면 자원 버리면 쓰레기, OX로 알아보는 분리배출 ▲폐팔레트로 만드는 새활용 컵 받침 ▲ 구해줘! 서바이벌 생존팔찌(SUVIVAL VANGLE) ▲심폐소생술체험 ▲플라스틱 제로! 소분Shop, 친환경 주방물비누 나눔 ▲청소년 활동 여기에 ‘다잇다’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만들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소개 등을 비롯하여 재미와 의미,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많은 프로그램들을 재밌게 경험할 수 있었다.

2023 광주 자원봉사박람회는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재미와 의미,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1. 모으면 자원, 버리면 쓰레기, OX로 알아보는 분리배출
분리배출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원봉사 활동 중 하나이다. 하지만 분리배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OX 퀴즈를 통해 분리배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 구해줘! 서바이벌 생존팔찌(SUVIVAL VANGLE)
서바이벌 생존팔찌는 낙상, 익수, 감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생존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3. 심폐소생술체험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4.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만들기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양말목을 활용하여 키링을 만드는 활동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소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준비했다.

이처럼 2023 광주 자원봉사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KT전남전북광역본부, 광주광역시관광공사,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적십자광주재난대응봉사회, (사)솔잎쉼터와 5개구 자원봉사센터 및 소속 자원봉사단체 등이 동참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김재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은 의미가 강조되는 부분이 크지만, 같은 일이라도 재미와 흥미를 더하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자기가 좋아하는 영역에서도 다른 사람과 가진 재능을 손쉽게 나눌 수 있도록 자원봉사 안내와 체험 위주로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김재규 이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이 단순히 의미 있는 일만이 아니라, 즐겁고 보람 있는 일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때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고려하여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단체들은 봉사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봉사활동 참여에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봉사활동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누구나 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