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 1층 컨벤션홀을 가득채운 캠프지기들의 도전 골든벨(사진 한병기)
주민이 주도하고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2025 거점 자원봉사 캠프 – 교통안전 교육 & 골든벨’ 행사가 6월 20일(금),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 1층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광주 지역 27개 자원봉사 캠프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교통안전 교육과 퀴즈 골든벨을 함께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우와~~ 벌써 골든벨 기출문제 유출로 모두가 열공하고 있다.
▶ “배우고, 나누고, 지키는 자원봉사”
행사는 등록을 시작으로, 교통안전 전문가 심주혜(세이프온 이사) 강사의 알찬 강의로 포문을 열었다. 자전거 이용, 보행자 안전,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사항 등 일상 속 교통안전 수칙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문제, 한 문제 풀어갈때 마다 긴장감 최고
이어진 ‘도전! 자원봉사와 교통안전 골든벨’은 객관식, 주관식, O·X 퀴즈 등 약 50문항으로 구성된 본격 퀴즈 대결. 참가자들은 웃음과 열정으로 무장한 채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패자부활전을 통한 극적 반전의 순간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최종 6인이 우수 참가자로 선정되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되었으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골든징’ 세레모니라는 특별 시상이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패자부활전에 송윤순 이사장께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얼마나 부활할까?
▶ “자원봉사, 경쟁을 넘어선 유대와 협력의 시간”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원봉사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캠프 간의 연대와 소통의 장을 열어 주민이 직접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참여형 자원봉사로 주목받았다.
캠프 참가자들은 “경쟁이 아닌 배움과 협력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보람있었디고 느꼈던 활동은 무엇이였나요?
▶ “내가 안전해야, 마을도 안전합니다”
광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송윤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안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개인의 안전이 우선이다. 나부터 안전해야 주변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며 자기보호와 공동체 안전 의식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배우고, 즐기며,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활력을 이끄는 실천의 힘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