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의 역사는 풀코스마라톤이 1896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공식대회로 시작때 보다 훨씬 오래되었지만 1991년에서야 비로소 국제육상경기연맹 (IAAF, International Amateur Athletic Federation)으로부터 공식대회로 인정받았다. 1991년 IAAF는 100km를 공식대회로 인정 했고 최장거리 도로경주대회가 마라톤에서 울트라마라톤으로 바뀌었다.
울트라마라톤은 마라톤의 거리인 42.195km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종목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울트라마라톤은 2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하나는 정해진 거리를 달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정해진 시간을 달리는 것이다. 정해진 거리는 하프마라톤, 풀코스마라톤 등과 같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방식이지만 정해진 시간을 달리는 것은 약간은 낯설다. 정해진 시간 동안에 누가 가장 멀리 달리는가로 승자를 판가름하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종목이 50km, 100km 레이스이지만 그 거리는 무한정이다. 국내에서도 한반도 종단, 횡단 등의 레이스는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그냥 '달리고 싶은 대로' 달리면 된다. 울트라마라톤 100km 마라톤을 달리면 우리몸은 어떻게 될까? 한 울트라마라톤 애호가는 울트라마라톤을 풀코스마라톤(42.195km)과 비교할 때 "고통은 3배 이지만, 감동은 10배"라고 말한다. 울트라를 완주했을 때의 감동과 성취감, 만족감이 마라톤과 비교할 수 없이 크기 때문에 점점 울트라마라톤의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제21회 광주 빛고을울트라 100km 마라톤 대회가 2024년 6월 8일 오후 5시에 출발하여 컷오프는 6월 9일(일) 오전 10시로 총 17시간이었고, 이번 대회는 100km와 50km 두 가지 종목으로 나뉘며, 각각 제한 시간은 100km는 17시간, 50km는 8시간이었고 출발 및 도착 지점은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이었다.
광주기아오토랜드마라톤클럽 "안규석 선수가 2024년 6월 9일에 열린 제21회 빛고을울트라 100km마라톤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규석 선수는 9시간 55분(한국기록은 6시간 35분으로 함연식 선수)의 훌륭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울트라마라톤에는 처녀출전하여 쾌거를 이루었다.
안규석 선수는 순수 아마추어 직장 동호회인 광주기아오토랜드마라톤클럽 회원들 중에서도 풀코스 최고 기록인 2시간 36분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안규석 선수의 흘린 땀과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 광주기아오토랜드마라톤클럽, 22년의 깊은 뿌리 위에 새로운 역사를 새기었다.
광주기아오토랜드마라톤클럽 정헌 회장은 "안규석 선수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광주기아오토랜드마라톤클럽의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안규석 선수의 끊임없는 성장을 기대했다.
제21회 광주 빛고을울트라 100km마라톤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광주기아오토랜드마라톤클럽 회원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
여러분들도 100km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하여 인생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시라!
저작권자 ⓒ 한국시민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출처 표기 시